에어컨과 함께 하기 위해 책 읽는 것을 선택을 해서 <증허락 1>을 빠르게 읽었습니다. 오늘은 <증허락 2>를 반정도 읽었는데 그 이야기를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고신왕자비로 착실하게 생활하던 아형은 적신의 붉은 옷을 적신에게 보내고 백려의 도화절에 맞춰 백려을 찾습니다. 도화나무 아래서 그를 기다리지만 결국 적신의 붉은 옷만 소요(붕새)에게 보내져 떨어져 내릴 뿐입니다. '지키질 못할 약속 어찌하였는가?'를 작년 도화나무에 적신을 적어 넣은 옆에 적고 아형은 백려를 떠납니다. 후회를 하며 백려에 온 적신은 아형이 없음을 알고 옷을 가지고 떠납니다.
중의의 결혼식날, 중의는 약수족 족장 탁산창복에게 부인의 하나뿐이라고 맹세를 합니다. 그때 하도낙서를 가진 금계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헌원왕은 아형을 우연으로 보냅니다. 이미 청양은 떠났고, 고신의 소화, 연룡, 중용도 우연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신농의 네 장수 적신, 염선, 홍강, 낙가도 우연으로 하도낙서를 찾아 떠났습니다. 우연에 들어간 아형은 연룡에게 당하고 있는 소호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낙가를 만나 지금의 낙가가 있게 된 게 아형 덕분이라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연룡은 소호를 제거할 생각이었지만 낙가가 봤다는 생각에 소호의 마지막 숨을 제거하지 못하고 떠납니다. 아형은 낙가가 준 법보로 낙가로 변신해 소호를 구합니다. 우연의 해가 떨어지게 되자 부상당한 소호를 놔두고 자신만 도망치던 아형은 다시 되돌아가 소호를 데리고 나오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우연의 어둠에 잠식해 들어가 둘은 피할 수가 없습니다. 마침 청양이 나타나 이 둘은 돕습니다. 도망처 나온 그들은 소호가 꼭두각시이고 본체는 다른 연못에서 상처를 치유합니다.
하독낙서는 적신이 갖게 되고 청양은 아형에게 이것을 찾아오게 합니다. 아형은 적신과 함께 백려로 가서 사흘을 같이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사랑을 나눕니다. 아형은 하도낙서를 반으로 갈라 자신이 반틈을 갖고 반틈은 적신에게 줍니다. 그들은 우연으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돌아온 우연은 청양과 중의가 신농 장수들에게 둘러싸여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아형은 적신이 자신을 도와주기를 바라지만 적신은 꿈적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청양의 시녀 주유가 백려로 와 하도낙서의 반틈을 훔쳐간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아형을 비난을 합니다. 아형은 청양이 시킨 일이라는 것을 알고 변명하고 싶지만 적신은 듣지 않습니다. 신농 장수들이 청양과 중의를 죽이려 할 때 소호가 나타나 그들을 도와줍니다. 적신은 하도낙서를 청양과 소호에게 줄 테니 아형을 달라고 합니다. 청양과 소호는 대의를 생각해 그렇게 합니다. 자신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그들을 보고 아형은 절망합니다. 그들은 각자 고신과 헌원으로 돌아갑니다.
한편 염선은 이 기회에 적신을 제거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유명지화를 적신에게 보내나 이를 아형이 막습니다. 불에 타게 된 아형을 낙가가 토령으로 감싸게 됩니다. 그리고 우연으로 떨어지려는 찰나 적신이 아형을 잡고 있게 되나 우연의 힘을 당할 수가 없습니다. 아형이 이미 죽은 것을 알고 적신을 낙가가 말립니다. 결국 아형은 우연으로 떨어집니다. 이를 본 열양이 아형을 따라 우연으로 들어갑니다.
200년이 지난 지금 적신은 자신을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우연에 매년 도화나무를 심고 아형을 기리고 반고대제의 활로 아무리 활을 당겨보지만 아형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렇게 적신은 방황을 합니다. 청양과 소호는 귀허에서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중의는 청양을 용서하지 않고 지금까지 말을 나누지 않고 있으며 아형의 복수를 하기 위해 신농의 장수 열여덟을 기습해 죽게 했지만 동생을 잃은 슬픔을 가눌 수 없습니다. 청양과 소호는 자신들의 처지를 비관하며 술을 마십니다. 그러다 소호가 귀허 깊은 곳에 들어가 구슬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청양은 영력과 피는 빨아들이고 소호의 것은 거부하는 것으로 보고 청양은 그 구슬이 아형일 것이라고 짐작하고 헌원으로 데리고 갑니다.
과연 그 구슬은 아형일까요? 과연 아형은 깨어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