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작가의 <증허락 2> 헌원과 신농의 전쟁

<증허락>은 3권으로 되어 있으나 훨씬 더 스펙터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훨씬 많은 사건이 일어난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사연이 많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형의 부모 세대의 이야기도 들어 있고 자신들 세대도 여러 사람들의 많은 이야기가 들어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증허락 2 표지* 출처 : YES24

 

적신은 유양이 친정을 나간 판천으로 떠나고 아형은 고신으로 돌아와 소호에게 전투 이야기를 듣습니다. 소호는 이번에 헌원왕의 전략이 그 답지 못하다고 생각을 하고 결국에는 헌원왕이 노리는 것이 유양이라는 것을 간파합니다. 아형은 적신이 걱정되어 판천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소호는 청양이 걱정되어 판천으로 향합니다. 헌원왕과 적신이 서로 대치중일 때 갑자기 헌원왕이 유양의 목을 베어 들고 나타납니다. 이에 격분한 적신은 헌원왕을 공격합니다. 하지만 또 따른 헌원왕이 헌원왕 앞을 가로막아 공격을 막아냅니다. 바로 공격을 받은 이는 헌원청양이었습니다. 적신도 공격을 받아 떨어지게 되는 것을 소요가 날아가 그를 데리고 구슬피 울며 떠납니다. 아형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태로 소호가 부르는 소리에 청양에게 다가갑니다. 청양은 위태로운 상태입니다. 헌원왕은 이때를 기하여 신농을 와해하기 위해 뒤쫓습니다. 소호가 그를 데리고 귀허로 가 치료를 하나 결국 숨을 거두게 됩니다.

소호와 아형은 조용히 중의를 불러 청양의 죽음 소식을 전달합니다. 청양의 죽음에 여러 사람이 관계된 것을 알고 그들은 청양의 죽음을 알리지 않기로 합니다. 소호는 자신이 이제부터 청양이다라고 말하며 아형과 중의를 위로합니다. 청양은 공격으로 인해 독의 발작이 일어나 귀허에서 오랜 세월 폐관수련해야 한다고 그들은 귀허에 온 헌원왕과 힐조에게 알립니다. 

힐조는 조운봉에 돌아와  헌원휘와 이팽의 어머니 동어씨의 행패를 보고 쓰러집니다. 힐조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윤택의 죽음이 어떻게 이루어진 일인지 알립니다. 중의와 아형은 누구도 원망할 수 없는 상황에 깊은 슬픔을 느낍니다. 아형은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1년간 조운봉에 머뭅니다. 그리고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됩니다. 중의는 적신의 아이를 어떻게 할 거냐고 말하고 아마 모든 이들이 아형과 그 아이를 관두지 않을 거라고 경고합니다. 헌원왕은 신농을 회유하기 위해 청양의 결혼을 결정하고 중의, 아형, 이팽이 함께 신농에 가 국혼을 이루도록 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리고 이팽은 아형이 임신한 사실을 알고 적신과의 관계를 파헤치기 위해 조사를 벌입니다.

신농은 이미 사분오열되어 자기들끼리 싸우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중의가 가 국혼을 이야기 합니다. 운상은 국혼에 대해 생각해 보겠다고 하고 시간을 주기를 바랍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중의는 헌원으로 돌아가고 이팽은 택주 전투에 가담을 합니다. 그러던 차 아형에게 적신이 택주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연락이 옵니다. 

택주로 향한 아형은 적신을 보나 그가 적신이 아님을 바로 인지합니다. 적신으로 변한 자는 택주를 물에 잠기에 하기 위해 물을 불러옵니다. 이를 막기 위해 아형이 노력하지만 되지 않습니다. 결국 아형은 물에 휘말리고 맙니다. 이때 그녀는 태동을 느낍니다. 

과연 아형은 여기에서 살아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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