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6권 마지막 권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페이지를 넘기면서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이걸 다 읽으면 어떤 책으로 이 재미를 상쇠시켜야 하나 고민이 되는군요. <언스크립티드>가 기다리니 그걸 봐야 하겠죠? 동화 작가의 다른 책 <운중가>를 다시 한번 봐볼까 아니면 부모의 이야기인 <증허락>을 다시 한번 볼까 고민이 되는군요.
경이 청수진에 도착을 했습니다. 하지만 기다리고 있는 것은 방풍의영과 도산후의 계략이었습니다. 도산후와 마지막 일전을 치루러 청수 강가로 간 그들은 결국 도산경이 청수 강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결말이 납니다. 도산후와 방풍의영은 어떻게 결말이 났을까요? 책으로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소요가 청수진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도산경은 실종되고 없는 상태입니다. 창현도 청수진으로 와 도산경을 찾지만 그들은 도산경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만들다만 옥팔찌만이 손에 들어옵니다. 어쩔 수 없이 그들은 신농산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끝도 없는 기다림이 시작됩니다.
드디어 그들이 결혼하기로 한 5월 보름 소요는 신부 화장과 혼례복을 입고 기다립니다. 하지만 결국 경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다 새 한마리가 소식을 전해줍니다. 동해에서 기다리니 혼자 몰래 와달라고요. 소요는 시녀 심묘와 함께 몰래 신농산을 내려가 동해로 향합니다. 심묘를 바닷가에 놔두고 바다로 향한 소요는 배에 탄 보라색을 입은 여인을 바다 가운데에서 만납니다. 그녀는 자신이 살인을 청부받았다고 알립니다. 그리고 소요를 수정관에 안치시키고 바다로 가라앉힙니다. 소요는 바다로 가라앉으며 자신이 바다에서 죽을 수 없음을 알고 허탈해합니다. 수정관이 열리지 않아 물에 빠져 죽는 것이 아니라 아사로 죽을 것을 생각하니 허망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죽음을 받아들였음을 느낍니다. 그러다 바다 소용돌이에 휘말려 죽을 위기에 처합니다. 그때 상류가 나타나 소용돌이에서 빠져나와 소요를 구합니다.
살아 돌아온 그들은 보라색 여인 독수리 요괴를 잡아 신문하나 살인 청부를 누가 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자신들이 희망을 준 좌이를 만나게 되어 소요의 시위로 고용을 합니다. 그리고 상류가 도와 준 것을 비밀로 하기로 하고 바닷가로 돌아와 넋이 나간 창현을 보게 됩니다. 그런 창현을 보고 소요는 자신이 죽음을 받아들인 것을 후회하며 다시는 그렇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들은 소월정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지읍에 의원을 엽니다. 아무 일도 없는 듯 세월이 흐릅니다.
소요는 자신을 죽이려는 이가 누구인지 대략 짐작을 하고 형열을 자극을 합니다. 하지만 이후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다 방등절날 의륭비가 초대를 하여 연회에 참석을 합니다. 기러기를 타고 등불을 띄우려는 순간 중독된 기러기가 날뛰는 바람에 소요는 기러기와 함께 산으로 추락을 합니다. 추락한 소요는 본능적으로 살 수가 올 것을 알고 물가를 찾아 나섭니다. 그러다 좌이를 만나 그들은 필사의 탈출을 합니다. 중간에 풍륭과 형열의 말을 듣고 형열이 자신을 죽이려 하는 것을 압니다. 중간에 소식을 들은 창현이 소요를 찾아 나서 다행히 목숨을 구합니다.
치료 중에 의륭창과, 풍륭, 형열이 병문안을 옵니다. 의륭창은 연회를 열어 소요를 초정한 게 자신이 한 일이라며 경을 잃은 소요를 위로하고 싶었다고 자신의 누나의 결백을 주장하며 소요가 창현에게 이야기해 줄 것을 부탁을 합니다. 그렇게 창과 풍륭이 먼저 떠나고 형열이 남습니다. 그리고 소요는 형열에게 자신을 죽이려는 이유를 묻습니다. 형열은 자신이 죽이려는 이유도 모르는 소요가 어이가 없고 창현이 어이가 없습니다. 그러고는 자신이 왜 죽이려고 했는지 이야기합니다. 소요는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그러던 차 창현이 나타납니다.
형열이 소요를 죽이려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책으로 직접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