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언스크립티드>를 읽고 있는데요. 잠시잠깐 주말 동안 소설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동시에 두 권을 읽는 시전을 하게 되었네요.
각본에서 탈출한 기업가적 기본틀
성공을 원하는가? 실패를 연구하라. 진짜 기업가 정신에 초점을 맞춘 혁신과 창조의 비즈니스로 적당주의와 나태함을 깨부수어야 한다. 저자는 각본화된 세상과 우리의 포럼을 바탕으로 각본탈출과 극소수의 사람들이 꿈꾸는 경이로운 인생을 창조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다섯 가지 핵심 과정을 파악하게 되었다.
하여간 성공한 이야기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각본에서 탈출해서 인생을 즐길 뿐 인생에 끌려다니지 않는다는 것이다. 각본탈출은 꿈은 당신이 기업가적 각성에 이른 그날-그 각본이 물러나고 당신이 단순히 존재하는 것을 넘어 생명력 있게 살게 되는 그날-시작된다는 것이다.
실행에 있어서 미시적 과정과 거시적 과정에서 드러나는데 과정이란 결과를 만들어내는 일련의 행동이다. 미시적 과정은 사고의 패턴을 일컫는 것으로 신념, 편향, 그리고 자기반성 능력이 여기에 포함된다. 미시적 과정은 주변의 세상을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고 해석하는지에 대한 것이다.
각본에서 탈출한 기업가적 기본틀의 두 번째 하위 과정은 거시적 과정으로, 반복과 수정을 거듭하는 행동이다. 한번 어쩌다 하는 것은 무작위적 거시적 사건이며, 여러번 반복했을 때 그것을 거시적 과정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하나의 비법을 바라는데 그런 것은 없다. 습관을 구축하고 변화를 일으키려면 미시적 과정과 거시적 과정이 있어야 한다. 미시적 과정들을 재정립하면 진짜 변화가 일어나고, 거시적 과정이 따라올 수 있다. 둘 다 필요하며, 각본에서 탈출한 기업가적 기본틀에는 이 두 가지가 다 들어 있다는 것이다.
자기를 가두는 3B 감방
각본에서 탈출한 기업가적 기본틀에서 3B는 당신의 개인적 탈바꿈을 이끌고 가는-혹은 길에서 벗어나게 만드는-마음의 지도다.
신념(Beliefs) : 당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다.
편향(Biases) : 당신이 자동적으로 작동하는 과정들, 당신의 신념을 재확인해주거나 방어해준다.
허튼소리(Bullshit) : 왜 세상이 그런지에 대한 당신의 내면화된 이야기, 단순히 당신이 스스로에게 해대는 헛소리다.
이런 신념과 편향과 허튼소리들은 각본화된 운영체계를 떠받치면서 우리에게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명령한다. 쳇바퀴를 도는 인생이다.
'환골탈태' 여정의 첫걸음은 당신을 잘못된 길로 이끄는 것들을 바로잡는 것이다.
엠제이 드마코, <언스크립티드>, pp.130~132
우리 모두 잘못된 신념, 편향, 그리고 헛튼 소리에 귀 기울이지 말고 검증된 신념을 통해 진실을 드러내고 최고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합시다.
우리가 믿는 거짓말들 : 신념 관련 여덟 가지 속임수
비슷한 부류의 집단이 당신의 생각을 좌우하도록 방치하는 순간 당신의 자유로운 사고는 조금씩 중독된다. 어린아이 일 때 우리는 주변 사람들의 신념을 우리의 것으로 내면화한다. 끝으로, 신념을 주입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통제하는 최악의 파종자인 언론이 있다.
각본화된 운영체계를 재수립하는 구체적인 첫걸음은 대립하는 신념 이분법을 잘 드러내 편광화하는 것이다. 여기서 편광화란 각 이분법에서 저울의 추를, 각본을 탈출한 신념 쪽으로 옮긴다는 의미다.
이 신념의 속임수들은 각본화된 인생길들(인도·서행차선)을 의례화하여 아무도 갈망하지 않는 99퍼센트의 결과를 생산한다. 그 신념 이분법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라. 그러고는 편광화하라. 그러면 홀연히 1퍼센트의 왕국에서 당신의 성과가 맺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엠제이 드마코, <언스크립티드>, pp.134~137
신념 관련 여덟 가지 속임수를 앞으로 살펴보게 될 것이다.
신념 1 지름길 속임수 : 평범은 비범의 아버지가 아니다
결과(99%) VS. 과정(1%)
요점은 지름길은 존재하지 않는다.
진정한 변화는 지름길로부터 오지 않는다. 그것은 자동적이고 거의 본능적이기까지 한 삶이라는 직물에 직조되어 들어가는 매일의 엄격한 과정으로부터 온다.
결과-과정 이분법에서의 과정 측면을 향해 나아가는데 도움을 주는 아홉 단계가 있다.
1. 지적 인식 : 신경학적 인식
2. 기대치 수정 및 난이도 수정 : 지름길의 환상을 떨쳐 내고, 과정 중시 원칙을 존중하며, 해야 할 일을 하라.
3. 변화 목표의 결정 및 시각화 : 1년 후 그 자리에서 정확하게 어떤 모습으로 어떤 감정을 느끼고 싶은지 생각해 보라. 목적지를 정하지 않으면 그곳으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없다.
4. 목표의 정량화 : 구체적인 숫자를 가지고 목표를 정량화하라. 목표에 숫자의 옷을 입히는 것은 지극히 중요하다.
5. 목표의 세분화 : '일일 목표'라고 부르는 핵심적 '행동' 요소로 나누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습관을 구축하는 거시적 과정을 분리해 내는 것이다. 목표 자체가 측정이 곤란한 것이라면 일일 회계를 시행하라. 예를 들면 목표가 '더 똑똑해지기'라면 일일 목표는 하루에 한 가지 새로운 것 익히기
6. 위협의 파악 : 목표를 달성하려면 그 성취를 막는 것들을 파악해야 한다. 성공은 무엇을 시작하기에 대한 것이기보다는 무엇을 그만두기에 대한 것일 때도 많다.
7. 올바른 전투지 파악 : 어디서 싸워야 할지를 알기만 하면 바라는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전투 기회를 얻을 수 있다.
8. 불편을 이용한 나쁜 습관 제거 : 당신의 자연스러운 인간 본능을 지렛대 삼아 최소 저항의 길을 발견함으로써, 나쁜 습관들을 골칫거리로 전환시킴으로써 지름길 속임수를 코너 쪽으로 몰아라. 그것들을 방해물로 만들어라. 불편할 것이다. 그리고 지름길 같은 것은 찾을 수 없을 것이다.
9. 반향이 올 때까지 행동 : 과정 중심 모드의 마지막 단계는 행동을 습관으로 굳히는 것이다. 당신의 목표가 무엇이든 반향이 올 때까지 행동하라. 귀환회로에 발동이 걸릴 때까지 규율 있는 행동을 계속 취하라. 첫 반향이 발생할 때까지 노력하고, 그때에야, 오직 그때에야 다음 단계를 결정하겠노라고 맹세하라. 그 결과가 대단한 것은 아닐지라도 당신에게 앞으로 나아갈 힘을 준다.
엠제이 드마코, <언스크립티드>, pp.140~154
우린 항상 비법과 지름길에 목말라 있는 것 같은데 지름길이 없다는 것을 알고 과정을 통해 하나하나 성취해 나아가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것을 저자는 알려주고 있습니다.
신념 2 : 영재 속임수 : "난 그걸 별로 잘하지 못해요"
고정(99%) VS. 성장(1%)
고장관념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을 개선하거나 계발하기 위해 시간을 쓰지 않는다. 잘못된 고정관념에 빠지게 되면 그들의 뇌활동은 거의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인 반면, 도전으로 도약하는 자들의 뇌는 불타오른다.
세상은 이미 당신의 것이지만, 그것을 손에 놓는 것은 당신의 몫이다.
개선의 원칙은 성과보다는 통달을 목표로 매일 삶에서 작지만 꾸준한 개선을 이루는 한편 외적 비교를 거부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1. 작은 증분적 개선들 2. 성과보다는 통달 3. 외적 비교의 거부라는 세 가지 핵심적인 구성요소가 있다.
첫째, 여기서 유일한 관련 척도는 당신이다. 당신은 오늘 개선이 필요한 무언가를 개선하기 위해 크든 작든 무엇인가를 했는가?
둘째, 성과보다는 통달을 목표로 한다. 통달은 오직 당신이 지금의 당신보다 '더 나아지는 것'에 관한 것이지 남보다 '더 나은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셋째, 당신을 남과 비교하는 것을 자제하라. 특히 당신의 분야에서 제일 잘 나가는 사람들과의 비교를 삼가라.
마지막으로, 당신에 대해 남이 하는 말을 지나치게 신뢰하지 말라.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어라.
재능이나 능력을 절대로 칭찬하지 말아라. 당신에게도 말고 자녀에게도 말라. 그 대신 과정을 칭찬하라. 개선과 습관과 성장과 노력을 칭찬하라. 얼마나 진보해 왔는지를 칭찬하라. 그러면 어느 날 그 성과를 칭찬할 날이 오고 말리라.
엠제이 드마코, <언스크립티드>, pp.160~162
지난번에 읽었던 <그릿>의 개념과 상통한 이야기이네요.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과 비교해서 더 나아지면 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낫지 않나요?
신념 3 소비주의 속임수 : 그것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잡아먹었는가?
소비자(99%) VS. 생산자(1%)
소비주의 환상이 가장 크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은 각본화된 운영 체계 내에 뻗어 있는 인도다.
우리는 단순히 존재하고 호흡함으로써 기초적인 소비를 유발한다. 이 진리를 부인하는 것은 우리가 성인임을 부인하는 것과 같다. 모든 성인은 반드시 생산과 소비 사이에 벌어지는 전쟁에서 싸워야 한다.
생산자로서 방향을 재정립하려면 편광화된 전환이 필요하다. 첫째, 기업가적 노력을 통한 생산이 소비보다 훨씬 커야 한다. 둘째, 소비자에서 생산자로의 전환은 생산자로서 행위하는 것을 의미한다.
생산자가 되면 모든 것이 뒤바뀐다.
당신의 망상활성계의 시그널을 다른 사람들은 볼 수 없는 것에 맞추어라. 그러면 당신은 곧 다른 사람들이 할 수 없는 것을 하고 있을 것이다.
엠제이 드마코, <언스크립티드>, pp.163~170
우리가 잘 속고 있는 부분이 이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매일 미디어에 노출되어서 그런 것들을 소비하지 않으면 인간다운 삶을 살고 있지 않은 듯한 느낌으로 다가오니 말입니다. 소비자가 되지 말고 생산자가 되도록 해봅시다.
신념 4 돈 사냥 속임수 : 부자가 되기를 바람으로써 부자가 될 수 있다
돈(99%) VS. 가치(1%)
돈 사냥에 결여된 것은 돈의 진정한 본성에 대한 이해다.
돈 사냥에서 손을 떼고 가치 사냥에 나서라. '돈'을 당신의 사전에서 잠시 지워버려라. 그 단어를 입 밖에 내지 않겠다고 맹세하라. 생산자로서 '돈'을 가치의 증표-생산되고, 소통되고, 세상에 대해 전달된 인지가치의 저장고-로 생각하라.
당신의 목표가 천만 달러라면, 새로운 목표는 천만 달러의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천만 달러에 해당하는 가치를 창출하려면 돈의 진정한 본성을 대면해야 한다.
돈 사냥 속임수에 사로잡히면 당신은 돈 사냥에 썩은 도끼 자루가 되고, 결국 부자가 되지 못하고 부자가 되려는 노력만 하다가 죽게 될 것이다.
엠제이 드마코, <언스크립티드>, pp.163~170
부자가 되려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말이 너무 가슴에 와닿는다. 부자가 된 다른 사람들을 보면 그들이 어떤 가치를 만들어 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치를 창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심사숙고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