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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하(얼웨허) 역사소설 <건륭황제 3> 건륭 또 다른 여인 왕정지를 만나다

by P&TB 2023.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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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감과 윤계선이 건륭으로부터 의지를 받은 장면으로 끝이 났는데요. 그다음 어떻게 되는지 정리하고자 합니다. 

건륭황제 3 표지* 출처 : YES24

제1부 풍화초로

신하의 길

윤계선은 손가감을 보내고 수행원들에게 아문화원에 머물고 있는 조설근 등을 명나라 고궁 서쪽에 있는 집으로 옮기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하도아문으로 향합니다. 어싼의 흠차행원이 있는 곳입니다. 윤계선은 거기서 내무부 서관으로 일하다 운귀 지역 무직 천총 자리에 있다 집에 불이나 가려고 돈을 빌려 나가는 사내의 뒷모습을 보게 됩니다. 윤계선은 어싼을 향시 주시험관으로 임명한다는 지의를 전합니다.

순무아문으로 돌아온 윤계선은 위조상주문의 날조한 노로생을 검거하라는 체포령 전단지를 보고 방금 전에 살짝 스쳤던 사내를 생각하고 이상하게 여겨 남경을 봉쇄하고 체포령을 내리고 이를 어싼에게 바로 알립니다. 어싼은 황급히 아문으로와 그자가 노로생임을 알립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의 체포를 기다립니다.

잡혀온 노로생을 몸 수색을 하여 많은 돈을 발견하게 됩니다. 윤계선이 다그쳐 물으며 공을 어싼에게 돌립니다. 어싼은 자신도 흠차의 신분임을 인식하고 노로생을 심문합니다. 고문까지 하여 노로생이 범인임을 시인하게 합니다. 더 심문을 하려는 것을 윤계선이 말리고 어싼은 노로생의 심문을 거기서 멈춥니다.

뜨거운 감자

둘은 초심의 결과를 형부에 보고하나 형부에서 답이 없어 좌불안석이 됩니다. 시험 주관을 끝낸 어싼은 자신의 북경으로 가는 길에 노로생을 압송합니다. 형부에서 류통훈을 만난 어싼은 자신이 뜨거운 감자를 쥐고 있었음을 알고 이를 알려준 류통훈을 감사하게 여깁니다. 건륭이 장친왕, 어얼타이, 기윤, 전도 등과 함께 미복하여 출순한 사실을 어싼은 류통훈에게 듣습니다. 노로생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지 모르고 건륭이 적당한 선에서 끝낼 것 같다고 류통훈은 어싼에게 말합니다. 

건륭은 산서성 태원현의 현아문에 머물고 있었는데, 순무, 장군, 제독은 물론 흠사대신인 푸헝, 양사경, 손가감도 이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밤사이 눈이 내려 눈구경을 하던 건륭은 기윤과 전도를 만나 초가집이 무너진 상황을 보게 됩니다. 허둥대며 넘어지면서 오는 왕진중을 꾸짖는데, 그는 건륭의 정체를 눈치채지 못하고 자신의 일이 아님에도 눈에 매몰된 집을 도와주려 가던 중이었다고 말하고 물러갑니다.

안으로 들어온 건륭은 산서성의 싸하랑, 칼친 사건의 심문 상황을 듣습니다. 그리고 왕진중을 이부에 말해 태원지부로 승격시키라 하명합니다. 기윤은 건륭에게 산서 사건은 사직의 우환이고 위조상조문은 하찮은 병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건륭은 이를 듣고 노로생을 석방하고 지방관들에게 명해 그가 다치지 않도록 하라고 지의를 내립니다. 그러던 차 밖에서 태원현령 딸이 소란을 피우며 건륭 일행을 만나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지정란

건륭은 밖으로 나가 소란을 피우고 있는 열 여덟 살가량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를 봅니다. 자신이 하남성을 순시하던 중 진하묘에 몸져누었을 때 자신을 간호하던 왕정지였습니다. 왕정지는 건륭을 바로 바라보지 못하고 자신의 아버지가 억울하게 잡혀간 사연을 말하자 이를 들은 건륭은 왕진중을 풀어주도록 합니다. 바로 물러가려는 왕정지를 붙잡은 건륭은 자신을 보게 합니다. 황제임을 알아본 왕정지와 건륭은 감회에 젖습니다. 건륭은 그녀를 창춘원에 들이고 그의 아버지를 북경으로 불러들이겠다고 하며 그녀가 다른 이와 혼약을 한 몸인 것을 알고도 품에 안습니다. 

이튿날 손가감은 산서성의 싸하랑과 칼친의 사건을 결안을 하기로 결정합니다. 먼저 양사경과 의논을 하고 법사아문으로 향합니다. 푸헝도 자리를 같이 합니다. 손가감은 증인으로 와 있는 관원들을 모두 돌려보냅니다. 칼친은 자신이 생원들을 산 사실을 인정합니다. 싸하랑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면서 칼치산을 물고 늘어집니다. 손가감은 그 둘에게 형을 내립니다. 끌려가던 싸하랑이 장포에서 종이 한 장 내밀며 홍승이 대필한 이친왕의 서한이라고 손가감에게 주려고 하나 이를 양사경이 가로채 종이를 삼켜버립니다. 손가감은 그런 양사감의 관복을 벗기고 정자를 뜯어 버리고 양사경의 행태를 꾸짖은 후 그 자리에서 바로 참을 합니다. 그리고 칼친과 싸하랑은 북경 압송 조치를 취합니다.

칠사아문

건륭은 북경 근교 풍대에 도착해서 손가감과 푸헝의 밀주문을 받아봅니다. 가슴이 답답해진 그는 신하들의 말을 듣습니다. 전도는 탐관오리를 척결하여 이치를 쇄신하고 기윤은 정국에 혼란이 없도록 관원들을 감시하고 교육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저녁을 먹은 상주문을 보던 건륭은 지루하여 밖으로 나와 산책을 하다 건너방에 묶고 있는 서생의 글 읽는 소리를 듣고 그의 방으로 갑니다. 그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전도가 들어와 그 서생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 서생은 전시를 보기 위해 올라온 러민으로 정육점 장씨네를 찾아 나섰다 오늘밤 투숙하게 된 것입니다. 장씨네가 소리도 없이 사라져 러민이 낙심하고 있어 위로합니다. 

러민으로 부터 칠사아문에서 잔심부름을 하고 돈을 벌고 있다는 소리를 들은 건륭은 관보를 가지러 간 태감이 칠사아문 때문에 쫓겨온 것을 알고 경계합니다. 윤록은 전에 폐하가 허락한 일로 황친들을 관리하기 위해 내무부에 신설한 아문이라고 말합니다. 어얼타이도 모르던 일인 것 같아 건륭은 심기가 불편합니다. 그러자 기윤이 명나라의 동창, 금의위, 성조 때 십삼아문처럼 숱한 병폐를 유발할 수 있음을 말하며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건륭은 바로 풍대제독, 보군통령아문, 구문제독, 장정옥, 나친, 홍효도 홀로 알현하라고 지시합니다. 전도는 아문을 철거를 날이 밝으면 하라고 하면서 러민을 불러 사정을 알아보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나 건륭은 이런 일에 러민을 끌어 들일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건륭은 풍대제독 갈풍년을 시켜 칠사아문을 무장 해제하도록 합니다. 

철모자는 벗겨지고

장정옥, 나친, 이친왕 홍효,  구문제독 서리 병부시랑 잉눠 등이 건륭을 찾아와 인사를 올립니다. 건륭은 산서의 일을 묻자 이친왕 홍효는 자신과 상관없는 일이라며 양사경을 죽인게 잘못이라고 말합니다. 나친은 양사경을 참한 것에 동조합니다. 건륭은 홍효에게 칠사아문에 대해 묻습니다. 홍효는 장친왕의 허락 하에 자신이 홍승, 홍석, 홍창이 관장하여 황친들에게 건전한 방향으로 이끌고자 칠사아문을 설립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다른 중요한 일을 보고 다른 것은 신경 쓰지 않고 경비만 상관하였다고 합니다. 건륭은 그에 크게 화를 냅니다. 장정옥과 나친도 알고 있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건륭은 갈풍년에게 홍창, 홍보, 홍승을 체포하여 종인부로 연행하라고 합니다. 홍석은 종실친귀와 그 가노와 추종세력들을 포함하여 내무부을 장악하고 종인부, 그리고 숙위대권과 외번접대권 등을 독점하여 물소불위의 권력을 가질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나 보름만에 칠사아문은 건륭에 의해 와해되고 맙니다. 홍석은 아침에 일어나 병사들이 왕부를 둘러싸고 있는 알고 궁으로 향합니다.

건륭은 전시 날짜를 잡고 그들의 고충을 해결해 줄 것을 명령합니다. 홍효과 홍석이 주지를 하고 나친이 감독하라는 말을 듣고도 홍석은 정신이 없어 다른 말만 합니다. 건륭은 폐태자 윤잉에 대한 성조께서 내린 조유을 잊었다며 홍석을 꾸짖습니다. 그리고 양명시의 죽음을 들먹입니다. 그리고 십삼숙 윤상에게 홍효같은 무골충이 나왔다며 건륭은 탄식하고 동생들을 건사하지 못한 것을 꾸짖습니다. 

장정옥이 입궐하여 칠사아문에 대해 그리 걱정할 일이 못된다고 건륭에게 말합니다. 그네들이 오합지졸이어서 그럴 능력이 되지 않는다고 말입니다. 건륭은 이에 화가 풀리고 홍석을 용서하나 동주를 떼어 징계를 내리고 홍효는 봉록을 지불정지하고 사직에 이론은 일을 하면 해금을 시켜줄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십육숙은 3개월간 반성하고 이후 복직하라고 합니다. 홍승은 종신감금으로, 홍보는 패자 작위를 박탈하고 서민으로 강등하고 홍창은 지켜보자고 건륭은 말합니다.

건륭은 당아를 마음에 담고 있으면서 예전에 만나 마음이 동했던 왕정지를 만나자 바로 취하는 행동을 합니다. 황제가 너무 여자들을 가볍게 여기고 함부로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반의 결과는 홍승이 다 짊어진 것으로 결론이 난 것 같은데 홍석이 결국 살짝 빠져나가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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