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하(얼웨허) 역사소설 <건륭황제 3, 4> 산동성 비적과의 싸움

드디어 3권으로 1부 풍화초로가 끝이 나고, 2부 석조공간이 시작되었습니다.

건륭황제 3, 4 표지* 출처 : YES24

제1부 풍화초로

극성시대를 열리라!

싸하랑과 칼친은 북경으로 압송되어 옥신묘에 갇힙니다. 이들은 인맥으로 인해 감옥에서도 편히 지내며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던 차 류통훈이 찾아옵니다. 류통훈은 칼친의 제자입니다. 싸하랑이 마련한 주안상에 마주 앉아 그들은 술잔을 나눕니다. 류통훈은 전시가 한창이고 장원으로 러민이 낙점되었다는 것을 이야기해 줍니다. 그들은 아직도 자신들이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차 전도가 나타나 시간이 다되었음을 알립니다. 건륭이 싸하랑은 참하고 칼친은 자결할 것을 명한 지의를 류통훈이 읽습니다. 류통훈은 싸하랑의 참형을 지켜보고 전도는 칼친의 자결 아닌 자결을 지켜봅니다.

건륭은 이번 장원 러민과 이야기하는 있었는데 전도가 와 그들을 처결했음을 이야기합니다. 건륭은 러민에게 발품 팔아 백성을 보살피는 관리가 되라고 합니다. 건륭은 상주문을 읽은 후 자녕궁으로 향합니다. 가던 길에 당아를 만나 그녀와의 회포를 풀고 부찰푸헝을 이번에 북경으로 불려 들여 조정에서 중책을 맡길 생각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은 가끔씩 뿐이 못 만날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여자때문에 중신을 포기할 수 없음을 이야기합니다. 

제2부 석조공산

메뚜기떼

건륭 6년 산동 일대에 메뚜기떼가 나타나 흉년이 들게 됩니다. 류통훈은 건륭의 명을 받고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산동으로 내려옵니다. 황귀비 고가씨의 동생 고항이 그를 맞이합니다. 고항은 산동성의 실태를 이야기하고 그 해결책도 생각하고 있음을 알립니다. 이재민들끼리의 다툼을 처리하러 갔던 정세웅이 돌아와 비적들이 문제를 일으킬 것 같다고 보고합니다. 비적 류대머리가 대부호인 마본선의 결혼식날 식량 7백 석을 가지러 가겠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작전을 짜고 정세웅과 황천패, 고항은 결혼식날 마본선의 집으로 향합니다. 세 사람이 신부 측으로 위장하여 마본선의 집에 들어가고 흑풍채에서는 장셋째가 왔습니다. 

흑풍채의 비적

그들은 자리를 같이 하다가 정세웅, 황천패, 그리고 고항은 마본선의 첫째 마기요의 방으로 옮겨 작전을 짜기로 합니다. 장셋째는 서쪽 별채로 옮겨 술을 먹여 취하게 만들기로 합니다. 내원으로 자리를 옮긴 그들 셋은 마기요의 처 신씨와 여동생 아방이 있는 방으로 갑니다. 신씨에게 그 집 지도를 그리게 해서 작전에 이용하기로 합니다. 고항은 자신이 마음에 담고 있던 당아와 닮은 신씨에게 마음이 동합니다. 정세웅과 황천패가 밖으로 나간 사이 여동생 아방을 내보내고 고항과 신씨는 불륜을 저지릅니다. 

정세웅, 황천패, 고항은 밖으로 나가 신부측 손님으로 분하여 밖을 살피기 시작합니다. 이미 마당엔 손님으로 가장한 관군, 비적들이 넘치고 있습니다. 그들은 류대머리의 행방을 알아보고 주변을 살핍니다. 

백성의 삶이 어려울 때 비적들이 득실거려서 그리고 백성의 민심을 동요하게 만드는 백련교나 일지화에 대한 건륭의 근심이 대답합니다. 재난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얼마나 잘 하느냐가 오늘날에도 중요한 과제인 것처럼 과거에는 더욱더 그 부분이 크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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