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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하(얼웨허) 제왕삼부곡 완결판 <건륭황제 11> 백성들의 소리

by P&TB 2023.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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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11권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금천에서 점점 전쟁의 기운이 돌고 있습니다. 전쟁뿐만 아니라 민정까지 보살피느라 푸헝이 고생을 하고 있네요.

건륭황제 11 표지* 출처 : YES24

제4부 천보간난

백성들의 소리

푸헝은 김휘, 선우공, 장성우를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 그들은 산책을 하며 말을 나누었다. 걷다 보니 야시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 주변이 소란하여 가보니 유랑 기예단이 말을 타고 재주를 뽐내고 있었다. 어린 여자 아이가 화살을 열 군데 기둥에 쏘면서 기예를 마쳤다. 푸헝은 여자아이를 만나 몽고어로 인사를 하고 어디서 왔는지 물어봤다. 체첸에서 카얼카 몽고를 거쳐 곽집점 회족 부락을 지나왔다고 하였다. 푸헝은 자신을 찾아오라고 말을 하고 일행과 함께 야식을 먹으러 갔다.

걸걸한 50대 여인이 자신의 남편이 수재인데 돈을 못번다고 흉보면서 이야기를 풀어놨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자신의 남편이 김휘라고 중승 이름과 같다고 하면서 김휘에 대해 좋은 부모관이라고 칭찬을 하였다. 그리고 선우공이 뇌물을 받았다는 이야기며 장성우의 부하들이 음식을 먹고 돈을 안 내고 갔다는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선우공과 장성우는 얼굴이 울긋불긋했다. 푸헝은 은자를 내리고 자리를 떴다. 그들이 잘못을 말하려 하자 푸헝은 과거의 잘못은 그대로 덮고 앞으로 잘하면 된다고 말하며 김씨 가게를 괴롭히지 말라고 하였다. 푸헝은 시장의 건들거리는 아역이나 친병들을 연행하라고 지시하였다. 그리고 김휘와 길을 가다 아무래도 김씨 가게에 가서 보복행위를 막으라고 푸헝은 명령하였다. 

푸헝은 행원으로 돌아왔다. 이시요, 호광에서 운량을 책임지는 초로, 윤계선의 막료 방봉명이 와 있다고 하여섯째가 말하였다. 푸헝은 소칠에게 체첸 부녀를 데리고 오라고 하였다. 기윤이 보낸 편지를 읽으니 두광내에 대한 이야기며, 위가씨의 이궁에 대해서는 비밀에 부치라고 하면서 지난번 보낸 서신과 함께 이 번 것도 태우라고 하였다. 아계가 보낸 편지의 건륭의 주비를 보니 탐관오리에 대한 것으로 군기대신에 대해 분노하고 호부상서를 파직하고 범시첩이 대신하라는 명이었다. 아계의 편지에는 위가씨가 황자를 생산했고 모자가 건강하다는 내용과 푸헝의 건강을 돌보라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소칠이 들어와 김씨 가게에서 행패를 부린 장성우와 선우공을 잡아왔다고 하였다. 

군기를 바로 잡다

군령을 어기고 풍기문란을 야기시킨 문무백관들이 108명이나 잡혀오게 되었다. 그들을 잡으러 간 장성우, 선우공까지 잡혀왔으니 연극이 따로 없다고 푸헝은 한숨을 지었다. 운남 동정사 이시요, 호광에서 군량수송을 책임지는 초로, 윤계선의 막료 방봉명이 안으로 들어왔다.

푸헝은 무관들은 군곤 80대를 안기고 문관들은 정자를 떼어버리고 기방에 있던 놈들은 무관은 정법에 처하고 문관들은 파직하여 성도 번화가 사거리에서 항쇄를 쓰고 3일 동안 꿇게 하라고 하였다. 또한 선우공과 장우공은 즉시 처형하라고 하였다. 이시요가 나서서 이를 말리고 푸헝의 명령을 받고 나가는 김휘를 일단 말렸다. 이시요는 건륭이 관가의 퇴풍을 바로 잡는 것에 대해 치하를 하겠지만, 사천의 군무로 바쁘니 사천의 이치와 정무에 매달리지 말고 북경의 부에서 내려온 사람들도 있으니 북경 일도 신경써야 하니 힘에 버거울 것이라고 말하였다. 윤계선과 러민의 체면을 생각하고 금천 전사와 관련된 자들이니 고려하고 군사준비에만 만전을 기하라고 이시요가 말하였다. 막료 방봉명이 잡아들이는 일보다 석방하는 일이 더 어렵다고 말하며 일단 구속을 시키고 푸헝이 나설게 아니라 김휘가 나서 인죄서를 받고 풀어주면 더 좋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푸헝은 방막료의 말에 동의하며 그에게 자신의 막료가 되어 달라고 부탁하였다. 하지만 방봉명은 윤계선을 떠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는 동안 일을 돕게 다고 하였다. 푸헝은 그에게 중군참의 역할을 주었다. 

김휘가 밖으로 나가 사람들을 모두 무릎 꿇리고 인죄서를 쓰게 하고 있다고 소칠이 아뢰었다. 장성우는 인죄서를 써서 제출했는데 선우공은 장성우에게 책임을 떠넘기려 하고 있다고 하였다. 푸헝은 장우공은 좌후이의 휘하로 보내고 선우공은 처형하라고 하였다. 푸헝은 자신이 하마터면 큰 실수를 할 뻔했다고 생각을 하고 선을 지키기 어렵다고 말하였다. 방봉명은 원자재가 그만뒀다고 말하며 윤계선이 있는 서안은 더 사정이 좋지 않다고 말하였다. 

날이 밝아오자 소칠이와 김휘 등은 자리에서 물러갔다. 하여섯째가 천군녹영 부장 거수마친이 보고자 한다고 그러고 청수당에서 붙잡은 약장수들에 대해서도 보고하였다. 푸헝은 약상수들을 챙기라고 말하고 그들을 이용할 생각을 하였다. 곧 푸헝은 잠이 들었다. 초로와 이시요, 방봉명은 고항과 전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며 아직 자지 않고 있었다. 

전운

 까바는 청수당 초소 보초병들은 백순 등을 앞세워 어럽지 않게 대금천에 도착할 수 있었다. 까바는 강물을 건너 고향길로 향하였다.

까바는 사뤄번에게 타운이야기며, 자신의 탈출 이야기, 길에서 보고 들은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 사뤄번은 깊은 생각에 잠겼다. 조후이의 폭죽에 대해 예단카가 보고하자 까바는 색깔별로 신호가 있다고 알려 주었다. 푸헝이 문천에 행영을 설치하는 것을 두고 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였다. 사뤄번은 밖으로 나가 마광조와 조후이의 군막들을 살펴보았다. 내일 밤 예단카가 조후이를 양공하고 모레는 쇄경사, 그다음 날은 문천 순으로 양공을 이어가서 한바탕 진땀을 빼게 만들자고 사뤄번이 말했다. 사뤄번은 괄이애에 비상식량 등을 비축하였으니 도망가지 않을 거라고 말하였다. 사뤄번은 문뜩 떠오르는 바가 있어 대포를 전부 이곳 라마묘로 옮기라고 하였다. 그리고 여기서 혈전을 벌일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카얼카 몽고와 곽집점 회족 부락에 대해 까바에게 물었으나 까바는 정탐하지 못했다고 말하였다.

푸헝의 상주문을 받은 건륭은 서몽고에서 온 친바 부녀를 남경으로 보내라고 명하고 윤계선에게는 서북의 군정과 민정을 면밀히 감시하라고 하고 천산장군 수이허더에게는 자신을 보러 오라고 명하였다. 수이허더는 남경으로 직하하였다. 화친왕부의 마름 왕보가 연자기역관에 머물라고 했다고 심부름을 왔다. 피곤했지만 친왕의 면을 생각하여 그들은 다시 말을 달려 연자기역관으로 향하였다. 그곳은 남경의 가장 번화한 거리에 있었다. 연자기역관은 비구니 암자여서 유난히 조용하였다. 수이허더 일행은 역관에 들어 술과 음식을 대접받았다. 적당히 술과 음식으로 배를 채운 수이허더를 왕보가 여인들에게 방으로 모시라고 하였다. 수이허더가 방으로 들어가니 세 여자 아이가 자신을 유혹하며 기다리고 있었다.

역관 후원에는 화친왕 홍주가 시녀들의 시중을 받고 있었다. 화친왕이 왕보를 보고 차사를 제대로 처리했는지 묻자 취향루에 가서 기생어멈까지 긁어모아 수이허더 군문에게 셋을 붙이고 나머지 수행장군들에게도 한 명씩 들여보내 주었다고 보고하였다.

홍주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일을 벌였을까요? 금천에서는 이제 전쟁만이 남아있군요. 푸헝이 자신의 행보에 실수가 없이 잘 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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