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이월하(얼웨허) 제왕삼부곡 완결판 <건륭황제 14> 16. 금지옥엽, 기타 등등

by P&TB 2023. 11. 8.
반응형

위가씨 소생의 십오황자 옹염이 흠차 신분으로 민생을 보러 나가게 되네요. 어떤 인연들을 만나고 또 신하들과 일하면서 어떤 안목을 기를지 기대를 하게 합니다.

건륭황제 14 표지* 출처 : YES24

제5부 운암봉궐

16. 금지옥엽

푸헝이 위급하다는 소식을 듣고 푸헝의 집으로 떠날 채비를 하라고 분부했다. 위가씨가 당아를 위로하러 다녀오려고 했으나 건륭이 그 집이 경황이 없을 것이고 십오황자의 원행을 앞두고 있으니 인사를 나누라는 이유로 윤허하지 않았다. 위가씨와 십오황자 옹염은 황가의 예를 가지고 서로를 대하였다. 열다섯의 옹염은 위가씨가 걱정을 하자 사내로써 평소의 실력을 검증하는 것이니 상심하지 말라고 말하였다. 옹염은 건륭 39년의 진사 왕이열이 보필하고 상인들도 먼 곳까지 왕래하는데 자신은 괜찮다고 하였다. 위가씨는 부적이며 금계랍, 얼마 안 되는 은자들을 챙겨주고 시중들 계집도 보내려 했다. 옹염은 흠차로써 여인은 같이 갈 수 없고 가인 왕소오도 가니 걱정 말라고 하였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 옹염 일행 넷은 창주에 도착했다. 이시요들로부터 미리 전해 들어 지방관들이 일행의 행적을 사전에 파악하고 영접을 나오는 바람에 민풍을 살피기 어려웠다. 옹염은 흠차 전용선을 타고 있었다. 스물대여섯의 황천패의 제자 임계발, 일명 원숭이가 호위하고 있었다. 왕이열은 서른 넘긴 중년 사내였다. 옹염은 배를 타고 가다 방죽 너머의 황야들을 보고 작물을 심지 않는 것을 궁금해하였다. 왕이열은 염분이 있어 농작물을 심을 수 없다고 말하였다. 이런 날씨에 결빙이 되지 않는 이유도 물속에 소금 성분이 녹아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하였다. 

직예 청현 경내를 가던 중 옹염은 하선을 명령하였다. 태감 왕충에게 계속 배를 타고 가서 덕주에서 만나기로 하고 자신들의 노선을 류용과 화신, 전풍에게 알리도록 하였다. 왕궁에서 생활해 온 옹염은 하선을 하고 이런 자유를 처음 느끼고 즐거워했다. 그들이 창현 황화진에 도착했을 때는 유기 정각 무렵이었다. 원숭이가 객잔을 찾아 몇 군데 다녔는데 창현과 창주부에서 나온 아역들로 꽉 차 있었다. 그들은 십오황자가 이곳을 경유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출동하여 치안유지에 힘쓰고 있다는 것이었다. 

원숭이, 왕이열, 옹염은 배가 고파 길가의 가게로 들어가고 왕소오가 객잔을 알아보러 떠났다. 원숭이가 소금냄새가 나는 죽을 보고 다른 곳으로 옮기려 하니 옹염이 그냥 여기서 먹자고 하였다. 원숭이는 고기가 먹고 싶어 삶은 우육 다섯 근을 사다 달라고 하였다. 가게 주인 노씨는 그의 딸 혜아에게 고기를 외상으로 사 오라고 하였다. 혜아가 외상이 남아 있어 힘들 것 같다고 하자 원숭이가 돈을 주어 외상도 갚고 고기도 사 오라고 하였다. 잠시 후 주인이 내놓은 칼국수를 맛본 옹염 일행은  맛에 감탄하였다. 노씨는 고향 치천이 황충으로 피해를 입어 2년 전 이리로 피난 와 염전 5무를 개황하고 가산을 전부 털어 두 칸짜리 이 초가집을 지었다고 하였다. 

왕염은 고작 5무만 개황했냐고 하니 땅을 씻어낸 후에 토질을 개선해야 해 열 배의 공이 들어간다고 대답하였다. 노씨는 연명하기 힘들어 애들 외삼촌에게 부탁해 아들은 공사장으로 딸은 바느질로 덕주로 보내려 한다고 하였다. 왕이열은 왜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냐고 묻고 노씨는 여기는 관도와 인접해 사람들이 많이 왕래해 굶어 죽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하였다. 그리고 고향엔 부자들이 관리들과 놀아나고 비적들과 내통하여 맘 편히 살기 힘들고 계집아이들이 돌아다니는 것도 겁난다고 대답하였다. 혜아가 고기를 가져오자 옹염과 왕이열은 거절을 하고 원숭이는 혼자 그것을 다 먹습니다. 

옹염은 운하의 물을 방출하고 여름에 헹궈버리면 경작지를 엄청 확보할 수 있을 텐데라고 말하였다. 노씨는 전임 현령이 추진을 시도했으나, 청현까지 배수로를 파야 하는데 청현 현령이 10만 냥을 내놓지 않으면 허락하지 않겠다고 해서 무산되고 말았다고 하였다. 왕소오가 도착해 전씨네 객잔에 방을 잡았다고 하였다. 그들은 곡몰길을 돌아 객잔으로 향하니 부자들들의 집거촌인지 거기는 딴 세상이었다. 그들은 가다가 화신 명의로 붙은 고시문을 보았다. 덕주에 대흥토목공사가 있으니 인부들을 구한다는 고시문이었다. 옹염은 생각해 보고 표정이 굳었다. 사환이 나와 인사를 하며 안 와서 방을 바꾸었다고 하였다. 화를 내는 왕소오를 보며 옹염은 그냥 두라고 하였다. 

인면수심

왕이열과 한 방에 든 옹염은 서로에 대해 여행하는 동안 겪으면서 받은 인상을 이야기하였다. 그들은 염지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 논의하고 상주문을 올려 전문가가 실사하는 등 관련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도록 해야겠다고 하였다. 원숭이가 들어와 서쪽 별채에서 나쁜 일을 도모하는데 어떻게 할지 여쭈러 왔다고 하였다. 원숭이가 들으니 계집아이들을 데려가 광주의 양인들에게 팔 계획인 것 같고 거기에 노씨 처남이 끼어 있다는 것이다. 그들 속에 아역들도 끼어 있는 것 같아 그들은 의논하여 덕주에서 일망타진하기로 하였다. 왕소오 더러 노씨네를 지켜보다가 보고하라고 원숭이가 보냈다고 하였다. 왕소오가 들어와 외삼촌이 지금 노씨네에 와서 승선 준비를 하라고 했다며 급히 아로로 달려왔다는 것이다.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그들은 노씨네로 향하였다. 그들은 원숭이의 실력을 믿고 노씨네로 들어갔다. 혜아 외삼촌이 덕주에서 항창양행의 구매담당인 혜아 외삼촌 엽영안, 지부아문의 사효조, 덕주 염사아문의 탕환성이 있었다. 옹염이 그들의 인신매매꾼 실체를 밝히며 체포하라고 명하였다. 원숭이는 단숨에 그들을 제압하였다. 원숭이가 자신들은 십오황자의 호위들이라고 말하였다. 밖에서 사람들 소리가 나고 그 소리에 엽영안이 비적이 들었으니 아문에 보고하라고 소리쳤다. 그들의 소행을 보고 왕문소를 흠차 선단으로 보내고 그들은 서로 대치하고 있었다.

밖에 아역들이 몰려와 소리를 지르나 감치 안으로 쳐들어오지는 못하였다. 왕이열이 밖으로 나가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창주 지부와 현령을 찾았으나 응답이 없었다. 밖에서는 쳐들어온다고 난리고 원숭이가 사효조를 내던지며 밖으로 나왔다. 갑자기 혈도가 풀린 탕환성이 은자 3천 냥, 부두로 간 놈을 잡아 오면 5천 냥을 상으로 주겠다고 소리쳤다. 갑자기 밀려든 무리들로 인해 삽시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원숭이는 옹염을 데리고 도망쳐 나왔다. 아역들이 노씨네 집에 불까지 질렀다. 그들은 달려 도망갔으나 다시 제자리에 와 있었다. 

옹염이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원숭이는 그를 안고 서북쪽에 보이는 천막이 있는 곳으로 향하였다. 천막에 도착하니 도망 나온 혜아가 있었다. 쓰러진 옹염을 걱정하며 혜아에게 부탁하니 혜아가 자신의 양아버지가 학질이었다며 읍내로 향하였다. 노인 황칠이 혜아를 반기며 방금 외삼촌이 널 찾으러 다녀갔다고 하였다. 그들은 옹염을 치료하느라 노심초사하였다. 옹염은 아픈 와중에도 감합과 인장, 상주문이 전씨네 객잔에 있는 것을 하였다. 이때 혜아가 거친 발걸음소리가 들려와 밖을 내다보니 외삼촌이 오고 있었다.

옹염이 흠차신분이 되었는데요. 나중에 황제가 되는 인물일까요? 위가씨 소생이 황제가 될 거 같은데 언급이 되는 옹린은 아직 어린 것 같아 아직 이름만 등장하고 있습니다. 다들 대한민국 세일 페스타광군제다 다들 쇼핑으로 난리들데 추워지니 마음까지 추워지는 것 같네요.

 

강희대제(SET)전12권

COUPANG

www.coupang.com

제왕삼부곡 2부 옹정황제 편을 보고 싶다면

 

옹정황제 세트 : 얼웨허 역사소설(제왕삼부곡 제2작)

COUPANG

www.coupang.com

제왕삼부곡 완결판 건륭황제를 보고 싶다면

 

건륭황제 1~18 세트 : 인류 역사상 최대의 제국을 지배한 위대한 황제

COUPANG

www.coupang.com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