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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하(얼웨허) 제왕삼부곡 완결판 <건륭황제 16> 1. 의군, 기타 등등

by P&TB 2023.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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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강안의 활약이 기대되는군요. 앞으로 그가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지 정말 궁금합니다.

건륭황제 16 표지* 출처 : YES24

제6부 추성자원

의군

 아거하는 복강안을 얕잡아 보고 있다 결국 죽게 됩니다. 아거하의 부하들은 겁을 집어 먹고 복강안의 말을 잘 듣게 됩니다. 복강안은 그들에게 군사들을 입성시키도록 명령하였다.

귀몽정 대채에서는 공삼과 왕염이 대책 회의를 소집하였다. 공의천은 관군이 산채를 포위해 자기들을 굶겨 죽일 생각인 것 같다고 말하였다. 왕염은 정월 15일에 북경, 남경, 개봉, 태원, 보정의 홍양교 신도들이 거사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의군들은 왕염이 축원한 술을 마시고 돌격개시를 외치며 하산하였다.

혈전

 그날 밤 잠을 못이룬 복강안은 의군들이 내려왔다는 소식에 작전을 새로 짜기 시작하였다. 뢰봉안은 1천5백 명을 데리고 성 동쪽 하도를 차단하라고 명하였다. 갈봉양은 3백 명을 데리고 성 서북쪽으로 가 동정을 살피라고 하였다. 병력이 사방으로 흩어져 옥황묘에는 2백 명밖에 남지 않자 왕길보는 불안하였다. 왕길보는 복강안 더러 신고 뒤 관성대로 친병 50명을 데리고 가 있으면 자신이 나머지를 데리고 싸우겠다고 하였다. 귀몽정 동남쪽 산허리에는 류용의 부대가 보였다.

귀몽정 산채에서 대포소리가 들리니 왕염과 공의천은 놀랐다. 그들은 아거하 병영으로 쳐들어갔다. 대영이 비어있어 당황한 의군들은 옥황묘로 방향을 틀어 그곳을 지휘소로 삼기로 했다. 그들은 옥황묘로 돌진하였다. 절에서도 총서리가 나고 남백림 쪽에서도 총소리가 났다. 그래도 그들은 절로 들어가기로 하였다.

복강안 침착하게 비적들의 전군을 절 안으로 유인하라고 하였다. 그리고 호위대 전부 절 뒤편으로 철수해서 총격을 가하였다. 총소리에 관군과 의군 모두 쓰러졌다. 관성대에 숨어 저격을 가하며 버티고 있던 때 갈봉양이 지원을 나섰다. 조총이 늘어나 청을 가격하자 의군들은 도망가기 바빴다. 왕길보가 부상을 당하였다. 다행히 목숨엔 지장이 없는 듯했다.

복강안은 절을 돌아나와 평읍성 북문 약속장소에 당도해서야 안도하였다. 왼쪽가슴이 아파 만지니 건륭이 선물로 준 회중시계가 망가져 있었다. 관군은 이미 대세를 굳히고 있었다. 류용이 도착해 성루에서 복강안을 만났다. 그들은 차를 마시며 관전을 하였다. 뢰봉안, 하여섯째가 와 의군들이 투항을 의논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하여섯째가 그자들이 평범한 비적이 아니라 투항은 어불성설이고 샛기로 숨어들면 문제라고 말하였다. 복강안은 5백 명씩 네 번 공격하다 마지막에는 모두 총돌격하라고 하였다.

복강안과 류용은 화신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작전이 개시 되고 난 얼마 후 적들이 투항을 요구해 오고 있다고 하였다. 복강안 계속 치라고 하였다. 얼마 후 공의천 무리들이 옥황전에서 나와 복장군을 보기를 원하였다. 그들은 조건을 내걸고 투항하고자 하였다. 복강안은 들어줄 수 없다고 하자 그들은 서로를 베어 죽어나갔다. 놀란 벅강안은 그들의 용기를 치하하고 그들의 신원을 확인하라고 하였다.

살인멸구

 화신은 공의천과 왕염이 은인처럼 느껴졌다. 류용과 전풍이 국태 사건을 수사하느라 열을 올릴 세가 없이 류용이 복강안을 협조하라 명으로 제남을 떠났기 때문이다. 화신은 살인멸구할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였다. 국태가 황단망보다 횡령한 액수가 워낙 많아서 조정해서 죄를 덮어줄 수가 없었다. 화신은 국태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하였다. 화신은 건륭에게는 국태가 기군, 해민, 양옹의 죄가 있으니 현지에서 주살할 것을 주청 드렸다. 화신은 전풍과도 사이좋게 지내며 그의 의견을 따르는 척하였다.

전풍이 류용이 국태를 공개처형할 생각이라는 말을 듣고 아계에게 서신을 보냈다. 그리고 일부러 류용과 전풍과 상의한 결과 국태를 공개처형만을 해야 한다는 식으로 소식을 전하였다. 화신은 아계가 자신과 다른 방향으로 나갈 줄 예상하고 있었던 것이다. 화신은 전풍이 제양에 간 사이에 국태와 우이간을 건륭의 조유에 따라 자결을 명하였다. 국태는 차라리 능지처참형을 주청 올리겠다고 하고 우이간도 이리 죽을 없다고 하였다. 화신은 아역들을 시켜 그들에게 강제로 사약을 먹게 하였다. 화신은 죄책감에 악몽을 꾸었다. 

광랑

화신은 자신이 키워 보낸 부하 가안으로부터 복강안이 평읍대첩에서 승리한 소식을 전달받았다. 전풍이 들어오자 편지를 보여주었다. 전풍이 복강안이 개선하면 돈이 들것을 염려하자 화신은 국태와 우이간에게서 압수한 은자만으로 충분할 것이라고 하였다. 

화신은 여러 흠차들 중에서 맨 나중에 제남을 떴다. 그는 남아서 덕주의 대형 토목공사를 본떠 제남에서도 그와 같은 방식을 도입하였다. 동생 화림이 보낸 편지에 아내의 건강을 염려하는 내용이 있어 화신은 다급하게 북경으로 향하였다. 화신이 3월 13일 노하역에 도착하니 예부 사관과 동생 화림 등이 마중을 나와 있었다. 화림은 조정 내의 변화 상황을 화신에게 알려주었다. 조정에 광랑이 일고 있다는 것이다. 기윤이 와 건륭이 사이관으로 오라고 하였다고 전하였다. 기윤과 화신은 길을 걸으며 영국에서 온 마이클 외국사절단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다. 

그들이 사이관에 도착하니 아계, 복강안, 마이클 등이 있었다. 마이클은 두 무릎을 꿇을 수 없다고 하고 이를 받아들일 수 없는 예법에 대해 복강안이 이야기 하였다. 그들은 서로 자신들 나라가 대단함을 이야기하였다. 아계는 멀리서 온 마이클에게 무례를 범해서는 안된다고 말하였다. 복강안은 화신과 둘만 남자 기윤과 이시요 일을 벌이지 않았냐고 다그친다. 화신은 교묘한 말로 그 뜻이 복강안의 뜻이었다고 말을 돌렸다. 복강안은 화신에 대한 탄핵문을 가지고 있다가 화신의 언변에 넘어가 생각을 달리 하였다. 복강안은 자신은 군기처에 들어가지 않고 청나라에 문제가 생기면 이를 진압하고 나서는 구조대가 되겠다고 말하였다. 

한창

화신이 건륭을 알현하러 갔을 때 건륭의 안색은 좋지 못하였다. 화신은 원명원 공사에 대한 건륭의 근심을 덜어주어 건륭이 흡족해 하였다. 건륭은 화신의 목에 있는 흔적에 대해 질문을 하였다. 화신은 태어날 때부터 있는 거라고 하였다. 화신은 자신이 외차를 하고 난 후 군기처로 들어오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하였다. 건륭은 군기처에 남아 있으라고 하였다.

아계, 기윤, 우민중이 뵙기를 청하였다. 세 대신은 마이클을 접견한 결과를 아뢰었다. 건륭은 영국의 심사가 어떠한지 궁금해하였다. 그러다 건륭이 기윤에게 화를 내었다. 건륭은 기윤을 축출할 마음을 먹고 있어 그의 말의 공감을 하지 못하였다. 건륭은 기윤이 사석에서 흘린 말까지 언급하며 화를 내었다. 건륭은 기윤에게 군기처와 <사고전서>의 편찬부에 나올 필요가 없다고 집에서 폐문사과의 시간을 가지라고 하였다. 건륭은 류용에게 이시요를 부의에 넘겨 옥신묘에 처넣으라고 하였다. 아계는 이 둘에 대해 풍문은 들었다고 말하였다. 

건륭은 아계와 우민중에게도 이시요를 추천한 죄가 있으나 차사에 진력하라고 하였다. 건륭은 금천에 사뤄번의 아들이 또 난리고, 서장도 내분에 있고 영국까지 끼어들 판세고, 동인도공사가 준거얼부와 몽고에도 추근거리고 있는 등 대란이 야기될 수 있으니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건륭은 이번 춘위시험에 옹염이 12등을 했다는 소식을 전하였다. 

기윤은 양심전을 나와 선처를 부탁할 사람들을 떠올려 보았지만 없었다. 기윤은 자포자기한 상태로 집으로 향하였다. 기윤은 집으로 들어가기 전 골목에 있는 점집에 들어가 점을 보았다. 점쟁이는 목숨에는 지장이 없고 서역으로 가게 되고 나중에 경사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하였다. 기윤이 집으로 들어가자 가인들은 이미 소식을 접하고 울상이었다. 사촌처남 공생 합격을 축하하러 온 손님들도 가버리고 류보기, 갈화장, 그리고 이번 춘위에 합격한 서너 명의 공생들이 있었다. 마상조, 조석보, 방영성이 그들이었다. 오성흠과 혜동제는 방금 전에 돌아갔다고 하였다.

그들과 이야기를 하는 사이 류용의 도착을 알리는 징 소리가 들려왔다. 류용은 자신은 영원이 기윤의 제자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류용은 구두로 지의를 전했다. 

성심

기윤은 자신의 집안일을 단속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였다. 노견증 사건을 안 후 육부에 선처를 부탁한 적이 있는지 건륭이 묻는 말에 기윤은 부정하였다. 건륭은 류용에게 기윤의 재산을 압수수색하고 기윤은 폐문하고 근신하라고 하였다. 류용은 이번 춘위 시험에 대해 건륭이 화를 냈다고 이야기하자 기윤은 자신이 천자의 만년을 공축하는 뜻으로 냈다고 말하였다. 류용은 이시요는 이미 양봉협도의 옥신묘에 수감되었다고 하였다.

류용은 그날 저녁 형부의 공문결재처에 남아 있었다. 류용은 건륭의 심사를 짐작해 보고 사건의 경위를 꼼꼼히 기록하였다. 류용은 건륭이 우민중과 화신이 새로운 군기처를 만들기를 원하고 있는 거라고 짐작하였다. 류용이 다음날 군기처로 향하니 분위기가 평소와는 달리 조심스러웠다. 류용은 아계의 배려로 건륭과 독대할 자리를 마련했다는 생각을 하였다.

류용은 건륭이 있는 봉선전으로 가 건륭을 만났다. 건륭은 신위를 보며 세월의 빠름에 한숨지었다. 건륭은 푸헝과 윤계선이 떠난 것을 아쉬워하였다. 건륭은 정벽 서쪽이 빈자리를 보고 자신의 자리라고 말하며 류용에게 자주 찾아와 달라고 말하였다. 건륭은 광독총독 손사의가 파직당한 자리에 화신의 동생 화림을 보내보자고 하였다. 류용과 작별한 건륭은 걸어서 천가의 동대문인 경운문으로 걸어갔다.

건청문에서 경계를 서고 있는 대시위 빠터얼에게 다가가 건륭이 인사를 하였다. 성경장군으로 발령이 났으니 러시아가 동북 변방을 노리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빠터얼이 말하였다. 건륭은 화신과 우민중에게 다가가 무슨 일인지 물었다. 우민중은 긴급 군보에 하이란차가 창길을 점령하고 수이허더와 합세하여 우루무치 성에서 북쪽으로 20리 지점에 주둔하고 있다고 전하였다. 화신은 마이클을 설득하여 그가 무릎 꿇어 예를 갖추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하였다. 

건륭은 자녕궁으로 가 태후에게 문안을 올렸다. 건륭은 모친에게 국정에 대해 하소연을 하였다. 태후는 류용에게 사람들을 너무 많이 죽이지 말라고 하라고 하였다. 태후는 건륭이 요새 황후전에 걸음이 뜬 한 이유를 물었다. 건륭은 요즘 일 때문에 뜸했다고 말하였다. 태후는 후궁들에게 가급적 자주 찾아가라고 말하였다.

세상인심

태후전에서 시간을 좀 보낸 건륭은 양심전으로 돌아갔다. 아계와 우민중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계가 이틀밤을 새워 정무를 보느라 안색이 좋지 않았다. 건륭은 초췌한 아계를 보며 장경들더러 분류하라 하여 같은 차사를 보는 사람을 한 번에 접견을 하라고 하였다. 건륭은 전풍의 상소에 대해 안휘성이나 다른 수해지역에서 모두 강남으로 가니 조운식량에서 강남을 지원하는 게 어떠냐고 말하였다. 우민중은 강남은 혜택을 많이 받았으니 부세가 높아도 될 듯하다고 전풍의 의견과 반대하였다.

아계는 전풍의 상소를 읽은 다음에 논의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하였다. 우민중은 태감 고운종이 귀띔한 정보와 달리 건륭이 전풍의 편을 드는 것을 듣고 의아해했다. 화신이 늦게 들어와 예산 문제에 대해 심려하시니 의죄은자가 수십만 냥이 되니 먼저 안휘성에 30만 냥을 풀면 춘궁기를 무사히 넘길 것 같다고 말하였다. 건륭은 하이란차의 승리를 축하하고 조후이에게 공격을 서두르게 하라고 하였다. 화신은 자신이 마이클을 어떻게 설득했는지 건륭에게 아뢰었다. 

건륭은 기윤과 이시요에게 어떤 죄를 묻는 것이 마땅할지 신하들에게 물었다. 우민중은 기윤의 목숨을 살려 문인들과 민심을 안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우민중은 이시요도 가벼운 벌을 내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하였다. 화신은 그 둘을 중죄를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아계 또한 화신의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하였다. 건륭은 류용의 의견을 듣고 결정을 내리겠다고 하였다. 

건륭은 신하들을 내 보내고 하이란차의 상주문을 보았다. 그의 소식에는 포로가 된 아녀자들을 보낸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류용이 들어와 황화진의 염지를 개간하는 데 드는 비용 10만 냥이 없어 호부에서 난색을 표하는 거로 고민하고 있다고 주하였다. 화신이 십오마마의 고민을 듣고 8만 냥을 먼저 쾌척하기로 했다고 말하였다. 건륭은 자네들이 화신을 낮춰보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자 류용은 영악한 아녀자 같아서 성미에 맞지 않을 따름이라고 말하였다. 

류용은 기윤은 탐묵과는 거리가 멀고 이시요는 잠깐 실수한 것이라고 그의 재능이 아깝다고 말하였다. 건륭은 군기처에서 진실을 말하는 사람은 자네뿐이라고 말하였다. 우민중은 엄히 죄를 물으라더니 가볍게 처벌하라고 하고 아계와 화신은 속으로 비호하고 싶으면서 겉으론 중죄를 운운하더라고 건륭이 말하였다. 건륭은 기윤에 대해서는 화를 내고 있었다. 건륭은 이시요는 부의에 넘기지 말라고 하였다. 그리고 이시요 사건을 공론에 붙여 의견을 받으라고 하였다. 

류용은 군기처로 돌아와 아게와 우민중에게 기윤은 아직 처벌이 미결이고 이시요는 공의에 맡기기로 했다고 말하였다. 류용은 기윤의 집으로 향하였다. 기윤의 집에서는 가노들이 소란을 피우는 소리가 들렸다. 류용은 그런 가노들을 매섭게 처리하여 여자들은 항쇄를 채우고 남자들은 포박하게 하였다. 서재로 들어간 류용은 기윤의 부인 마씨가 병색이 완연한 채 기대어 있었다. 기윤과 그의 아내 마씨는 가노들을 풀어주라고 말하였다. 류용은 곧 은지가 내려질 것이라고 말하였다. 

일로영일

은지는 7일이 지나서 내려왔다. 기윤의 아내 마씨의 건강은 더욱 나빠졌다. 왕렴이 지의를 전달하러 왔다. 우루무치 군중으로 가서 대죄입공하라는 내용이었다. 왕렴이 간지 얼마 안 되어서 류용이 지의를 가지고 왔다. 기윤더러 양심전으로 오라는 내용이었다. 기윤의 류용의 대교를 함께 타고 자금성 융종문으로 들어가 군기처에 도착하였다. 기윤은 팔황자 옹선과 십오황자 옹염을 만나고 나서야 정신을 차렸다. 

옹염이 선물로 노새를 한마리 주겠다고 가인을 보내라고 하였다. 기윤은 태감 복례를 따라 양심전으로 들어갔다. 건륭은 보름 사이에 십 년은 더 늙어 보이는 신하를 보고 착잡하였다. 건륭은 복강안이 경을 청했으나 그곳이 험하고 열악하여 허락하지 않았다고 하였다. 다행히 조후이와 하이란차가 경을 받아들이겠다고 하여 그리로 보내는 것이라고 하였다. 기윤은 건륭의 배려에 모든 황공과 우울, 불안과 우수를 날려버렸다. 노견증에 대해 건륭이 스치듯 물어보자 기윤은 자신은 그냥 찻잎과 소금을 보내었더니 알아차린 것 같다고 말하였다.

건륭은 복강안의 금천에 관한 상주문을 보다가 태후가 화신의 부인에게 상을 내렸다는 소리에 무슨 이유로 그랬냐고 물었다. 복인은 화신이 금하를 닮았다는 말이 나왔는데 화신의 부인이 와 상을 내린 것이라고 하였다. 건륭은 깜짝 놀랐다. 가끔 자신도 화신을 보며 금하를 떠올린 적이 있었다.

화신이 들어와 하이란차가 보낸 아녀자들이 도착했다고 하였다. 화신은 자신이 직접 골라 폐하께 올리겠다고 하였다. 건륭은 군무까지 날로 발전하는 화신을 보고 놀랐다. 옹염이 전풍의 뒤를 봐주고 있다는 생각에 화신은 항주의 직조사 성주에 관한 일로 옹염이 연루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화신은 그래서 시중에 옹염에 대한 소문을 이야기하였다. 건륭은 이미 혜아를 측복진을 봉했다고 말하였다. 

복의가 복강안의 첩보가 도착해 아계, 우민중, 류용이 뵙기를 청하고 있다고 하였다. 화신은 아계가 한 말을 듣고 자신이 아뢰었는데 들통날까 봐 금천의 대승은 폐하의 선경지명이라고 말하였다. 아계 등이 기뻐하며 안으로 들어왔다. 화신은 앞으로 금천에 들어간 예산 등을 아뢰며 아계 등이 할 말을 가로챘다. 건륭은 아계로부터 복강안의 보첩상주문을 받고 읽어보고 주비를 적었다. 그리고 그들은 복강안의 공로와 금천의 사후처리에 대해 논하였다.

건륭의 아계의 안으로 복강안을 위무대장군으로 봉하기로 하였다. 류용은 금천에 유관을 두는 안에 대해 건의하였다. 우민중과 화신도 동조하였다. 아계는 금천을 군사요충지로 만들자고 하였다. 화신은 필요한 예산에 대해 생각하며 역도를 새로 만들어 예산 절감 방안을 아뢰었다. 건륭은 그런 화신에게 칭찬을 하였다. 건륭은 보월루가 완공되었다고 하니 내일 보러 가자고 우민중과 화신에게 말하였다. 건륭은 화신만 남게 하여 회족 여인들에 대해 물어봤다. 화신이 자신이 골라 폐하게 보내드리겠다고 하였다. 

복강안은 날로 군사에 특출함을 보이고 있네요. 화신은 점점 악인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국태가 보낸 70만냥 가량을 꿀꺽하려고 국태와 우이간을 간사한 계략으로 죽이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교묘하게 함정을 파서 기윤과 이시요도 골로 보내버렸네요. 결국 죽이지는 못했지만 군기처에서는 쫓아내고 말았네요. 기윤이 너무 순진한 게 아니었나 싶네요. 건륭은 점점 화신에게 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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