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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지옥처럼 느껴질 때> 선과 일체성, 마음챙김

by P&TB 2023.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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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시작한 하루 책 읽기 한 내용을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읽은 부분 중에 선과 일체성, 마음챙김 부분에 대해 정리를 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이 인생을 지옥처럼 느껴질 때 도움이 되는 한 부분이길 기원해 봅니다. 

선과 일체성

마샤 리네한은 변증법적 행동치료 중 수용에 대해 좀더 깊이 있고 완전하게 알아 치료에 사용하기 위해 선을 배우러 떠납니다. 독일의 베네딕트회 수도시 빌리기스가 있는 베네딕투스호프에서 지내면서 선을 경험하고 수행을 하면서 영적 경험을 합니다. 그전에 샤스타 수도원에서도 수용기술을 배우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작가의 이런 경험들은 변증법적 행동치료에 녹아들어가 한층 발전된 형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자신이 선의 지도자와 선 마스터가 되어 치료에 적용을 하였다고 합니다.  독일에서 작가는 선 수행을 하면서 선에 대해 경험을 합니다. 

선은 당신이 존재한다는 것이자 "존재함"을 경험하는 것에 더 가깝다. ...
우리는 우주를 창의적인 방법으로 상호작용하는 별개 개체들의 집합으로 여긴다. 하지만 선에서는-현실에서는-모든 것이 다른 모든 것과 하나로 연결돼 있다. 우리는 유일신, 하느님, 지상의 생명, 본질적 현실, 부처성의 표출이다.
마샤 리네한, <인생이 지옥처럼 느껴질 때>, pp.386~389

선에 대해 듣기도 하고 읽기도 하고 실제적으로 명상으로 수련도 해봤지만 여전히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이론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통해 깨달아야 하는 영역이어서인지 모르지만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험을 통해 얻는 것이 있어야 하는데 명상을 시도하기는 했지만 그 자체로 깨달음을 얻은 경험은 없으니 말입니다.

마음챙김

마음챙김도 명상 수련 중 하나로 알고 명상 경험을 통해 그리고 여러 가지 책을 통해 알고 있기는 합니다. 작가가 자신의 연구에 개념을 도입할 때는 세상에서 마음챙김에 대한 것에 대한 선입견으로 인해 쉽지 않았던 듯한데 요새는 마음챙김이 여기저기에서 다 적용이 되어 실천되고 있는 것을 보면 여러 면에서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책에서 말하는 마음챙김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마음챙김이란 현재 순간에 비판도, 애착도 없이 의식적으로 집중하는 행동입니다. 마음챙김은 자동적이거나 습관적이거나 기계적인 행동과는 반대되는 행동입니다. 마음챙김을 실천하고 있을 때는 문을 지키는 보초병처럼 주의를 집중해 깨어 있게 된다. 마음챙김 상태에서는 생겨났다 사라지는 매 순간의 유동성에 마음을 연다.
마음챙김 수행에서는 현재 순간의 의식으로 마음을 다시 데려오려는 노력을 반복한다. 비판을 내려놓아버리고 현재 생각이나 감정이나 느낌이나 활동이나 사건이나 인생 상황을 놓아버리려는 노력도 반복한다.
...
마음챙김은 오로지 한 가지에만 주의를 돌리려는 연습이다. 그리고 한 가지는 우리가 살아 있는 순간이다. 우리가 존재하고 있는 이 순간이다. 마음챙김의 묘미는 바로 그 순간을 바라보면서 자신이 온 세상을 바라보고 있음을 깨닫는 것이다. 그리고 그 순간과-바고 지금의 순간과-하나가 될 수 있으면 그 순간이 활쫙 열리면서 즐거움이 순간에 있음을 알고 깜짝 놀라게 된다. 삶의 고통을 견디는 힘 또한 지금 순간에 있다. ...
마음챙김은 지금 우리가 있는 곳에서 눈을 크게 뜨도 깨어 있으면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마샤 리네한, <인생이 지옥처럼 느껴질 때>, pp.411~412

우리는 왜 지금 이 순간에 있지 못하고 과거에, 미래에 머물면서 걱정을 하는 것일까요? 잡념에 사로잡혀서 현재 순간만 제외한 모든 곳을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요? 걱정을 사서 하는 듯한 제게는 마음챙김 이게 참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어쩌지 못하고 다른 곳을 헤매고 있는 저를 발견하고는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언제인지 모르지만 명상에 관심을 가지고 시작했는데 그 결과가 생각처럼 되지 않아서 이제는 한참 쉬어버리게 되었는데 이 책을 읽고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존재로써 존재감을 경험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체험하고 싶고 어지럽기만한 제 마음도 고요하게 가라앉혀져 저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싶습니다. 나는 나로서 존재했다는 말을 직접 체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생각마저도 내려놓아야 하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이 책을 50대가 읽어야 하는 책으로 추천하고 있던데 저도 동감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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