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그릿을 읽고 있는데요. 드디어 그릿을 어떻게 하면 기를 수 있는지 방법론에 관한 글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기대됩니다. 저도 이제 그릿을 길러서 조금 더 위인에 가까이 갈 수 있을까요? 그것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열심히 재미있게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릿을 기르는 네 가지 방법
성숙한 그릿의 전형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네 가지 심리적 자산이 드러났다. ... 수년에 걸쳐 일정 순서로 발달하는 경향을 보인다.
첫째는 관심이다. 열정은 당신이 하는 일을 진정으로 즐기는 데서 시작된다. 내가 조사했던 그릿의 전형들도 모두 자신의 일 중에서 재미가 덜한 측면이 있었고, 전혀 즐겁지 않은 잡일이지만 참고하는 일이 적어도 한두 가지는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자기 일에 푹 빠져 있고 일에서 의미를 발견한다. 계속 일에 매력을 느끼고 아이 같은 호기심을 내비치는 그들은 "나는 내 일을 사랑해!"라고 온몸으로 외쳤다.
둘째는 연습이다. 이는 어제보다 잘하려고 매일 단련하는 종류의 끈기를 말한다. 그러니까 특정 영역게 관심을 느끼고 발전시킨 다음에는 온 마음을 다해 집중하고 난관을 극복하며 기술을 연습하고 숙달시켜야 한다. 하루에 몇 시간씩, 몇 주, 몇 개월, 몇 년 동안 자신의 약점을 집중적으로 반복 연습해야 한다. 그릿은 현재에 안주하기를 거부한다. 관심이 무엇이든, 이미 얼마나 탁월한 수준에 이르렀든 상관없이 그릿의 전형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금보다 나아질 거야!"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셋째는 목적이다. 자신의 일이 중요하다는 확신이 열정을 무르익게 한다. 목적이 없는 관심을 평생 유지하기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동시에 타인의 안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일을 찾아내지 않으면 안된다. 소수는 목적의식을 일찌감치 깨닫지만, 다수는 어떤 일에 관심이 생기고 수년 동안 절제하여 연습한 뒤에야 타인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동기를 강하게 느낀다. 그러나 그릿이 발달한 사람들은 하나 같이 이렇게 말한다. "내 일은 나에게도, 타인에게도 중요하다."
마지막 넷째는 희망이다. 희망은 위기에 대처하게 해주는 끈기를 말한다. 이 책에서는 관심, 연습, 목적 다음에 희망이 논의되지만 희망이 그릿의 마지막 단계에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희망은 모든 단계에서 나타나는 특징이다. 상황이 어려울 때나 의심이 들 때도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법을 배우려면 맨 처음부터 끝까지 희망을 유지하는 일이 더없이 중요하다. 우리는 다양한 시점에서 크게 작게 허물어진다. 그대로 주저앉는다면 투지를 잃지만, 일어난다면 투지는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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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연습, 목적, 희망의 네 가지 심리적 자산은 상품처럼 가지고 있거나 갖고 있지 않거나 둘 중 하나가 아니다. 당신은 관심을 느끼고 발전시키고 심화하는 법을 익힐 수 있다. 훈련을 습관으로 만들 수 있다. 목적의식과 의미를 찾고 발전시킬 수 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희망을 가르칠 수 있다.
한마디로 당신 내부에서부터 그릿을 길러나갈 수 있다.
앤절라 더크워스, <GRIT 그릿>, pp.129~131
관심있는 분야는 누구든지 있으니 그 관심을 가지고 자신에게 중요한 관심 분야를 선택해서 그 다음 연습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연습 단계가 항상 어려움에 처하는 것 같습니다. 조금 하다가 길이 아닌 거 같으면 다른 것에 또 관심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연습의 지루함과 고단함을 이겨내는 자만이 그다음 목적의식과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항사 연습단계에서 다른 것으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자신의 삶의 목적을 잃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글부터 네 가지 방법을 기르는 방법을 자세히 구술한다고 하니 잘 배워서 관심이 자신의 인생 목적의식과 의미를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관심사를 분명히 하라
열정을 불러 일으키는 일은 찾는다는 것은 무척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자신의 일을 찾아 안주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생을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열정을 쫓아간 소수의 사람들이 세상을 빛내는 위대한 일들을 하는 것이겠죠? 우리의 현실은 자신의 직장에서 딴짓을 하면서 시간을 허비하고 낭비하면서 자신의 삶도 낭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인생을 바꿀 열정이 계시처럼 찾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 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사실 열정은 계시처럼 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열정은 발견하고 키우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겁입니다. 책에서 배우자를 찾는 방법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우리 대부분은 운명처럼 완벽한 상대가 나타나 사랑을 하게 되어서 결혼하게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운명론적 사고를 가지고 있어서 배우자를 만나지 못하는 것일까요? 이런 사고방식이 삶에서도 나타나 자신의 일에서도 운명론적 사고를 가지면서 그런 운명론적 만남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에 그냥저냥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사실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에 수년동안 그 관심분야의 지평을 넓히면서 열정을 키워온 것이 사실인 텐데도 말입니다.
어떤 일이든 한참이 지나면 싫증을 느끼는 거시 인간의 본성이지만 불가피한 일은 아니다. 그릿 척도를 다시 보면 문항의 절반에서 관심이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되는지 질문한다는 사실이 보일 것이다. 이는 그릿의 전형들은 자기가 즐거운 일을 발견하고 그 관심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심화하는 법을 배운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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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대상'을 찾아라.
먼저 자신에게 간단한 질문 몇 가지를 해보라. 나는 무슨 생각에 자주 빠지는가? 내 마음은 어디로 향하는가? 나는 무엇에 가장 관심이 가는가? 무엇이 내게 가장 중요한가? 나는 어떻게 시간을 보낼 때 즐거운가? 그리고 반대로 무엇이 가장 견디기 힘든가? 이 질문들에 대답하기 힘들다면 일반적으로 직업에 대한 괸심이 싹트는 10대 시절을 회상해 보라.
마음속에서 대략적인 방향이라도 잡히면 그 즉시 흥미의 싹을 자극해야만 한다. 그러려면 세상에 나가 무엇이든 하면서 관심을 자극하라. ... 실험해 보라! 시도해 보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분명 많이 배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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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를 발견한 다음에는 발전시켜야 한다.
흥미를 다시, 또다시 자극해줘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흥미를 자극할 방법을 찾아라. 그리고 인내심을 가져라. 관심을 발전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끊임없이 질문하고 그 대답들이 다시 질문으로 이어지게 해서 관심사를 계속 파헤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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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몇 년째하고 있지만 아직은 열정이라고 부를 수 없다면 관심을 어떻게 심화시킬 수 있을지 살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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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열정을 쫓으라는 명령이 나쁜 충고는 아니다. 하지만 우선 열정을 키울 방법부터 이해하라는 주문이 더 유용한 조언일 것이다.
앤절라 더크워스, <GRIT 그릿>, pp.160~162
우리는 관심사를 가지고 그것을 열정으로 키울 시간을 주고 있지 않은 것은 아닌가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열정만 쫓다가 사실은 허상을 쫓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말입니다. 먼저 관심사를 찾고 그리고 그것을 심화해서 열정을 일으키고 계속 자극을 해서 열정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아내는 것 그게 관건이지 않나 합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관심분야는 있을 테니 그게 발전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그 관심사를 끝까지 열정을 가지고 매달리지 못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열정을 가지고 무슨 일이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기를 바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