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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하(얼웨허) 제왕삼부곡 완결판 <건륭황제 17> 16. 간신의 두 얼굴, 용을 쓰는 미꾸라지

by P&TB 2023.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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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의 두 얼굴이 드디어 밝혀질까요? 건륭의 총기가 흐려져서 국사에 큰 지장을 초래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건륭황제 17 표지* 출처 : YES24

제6부 추성자원

간신의 두 얼굴

마광조, 료화청, 호부귀 셋이 공동으로 올린 상주문은 25일째가 되는 날에야 북경에 도착하였다. 류용은 류보기와 함께 건륭을 만나기 위해 원명원으로 향하였다. 건륭은 화신과 바둑을 두고 있었다. 옹염도 있었다. 건륭은 상주문을 읽고 조후이가 적들에게 고립된 것에 실망하였다. 옹염은 아계를 빨리 불러들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하였다. 그에 화신은 낙양의 복강안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하였다. 

건륭은 조후이가 쉽게 금계보를 탈환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건륭은 패퇴했다고 실망하여 울분을 터트렸다. 건륭은 신하들에 대한 실망을 토로하였다. 건륭은 옹염더러 군기처에 들어와 행주로 업무를 배우도록 하였다. 건륭은 신하들을 처벌한다는 지의를 내렸다. 건륭은 아계가 추천한 조후이의 실책에 대한 책임이 아계에게 있다고 하였다. 두광내가 절강성의 비리를 알렸으나 아계와 화신 둘 다 두광내가 무고한다고 했으나 절강성에서 민간에 써준 차용증을 보내왔다며 건륭은 질책하였다. 화신은 놀라 머리를 조아렸다. 건륭은 복강안 더러 흑수하로 가 군무를 인계받으라고 말하고 동난각으로 휑하니 들어가 버렸다. 세 대신과 옹염은 어리둥절하였다. 류용은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폐하에게 재고를 주청 드리겠다고 하였다. 

옹염이 나서서 자신이 들어가 보겠다고 하였다. 건륭은 대책없이 화를 낸 것을 후회하고 있었다. 옹염은 자신만 두드러져 보이는 게 좋을 게 없다고 말하였다. 건륭은 옹선도 함께 배우라고 하였다. 건륭은 다시 세 대신을 불렀다. 화신이 웃으며 조후이의 군보가 노하역에 도착했다고 하니 군기처에 도착 즉시 자신이 폐하게 올리게끔 지시했다고 하였다. 건륭은 기윤의 문생인 류보기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귀주성 학정으로 가는 류보기에게 차사에 진력을 다해줄 것을 건륭이 당부하였다. 류보기는 총독 전풍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화신은 전풍이 거론되자 표정이 어두워졌다. 

건륭은 떠나기 전 화신을 만나보고 가라고 하였다. 건륭은 전풍과 같은 인재를 발굴해 달라고 하였다. 옹염이 전풍을 군기처로 부르면 어떻겠냐고 말하자 건륭은 귀주에서 3, 5년 정도 더 부려먹어야겠다고 하였다. 건륭은 복강안 더러 흑수하로 가라는 지의는 취소하였다. 건륭은 화신만 남게 하였다. 요즘 건륭은 기분이 좋지 않았다. 건륭은 원명원 맞은편에 있는 저택이 화신의 소유인지 물었다. 화신은 그렇다고 하며 원명원 공사로 덕을 보았다고 실토하였다.

건륭은 원명원 근처에 집을 짓는 것에 질책을 하고 화신은 십공주마마를 위한 집이라고 대답하였다. 화신은 그 집에 대해 숫자를 나열하며 설명을 하자 건륭은 오리무중에 빠지고 말았다. 화신은 자신이 딴 주머니를 차며 백번 죽어 마땅하다고 아뢰었다. 건륭은 전풍의 밀주문 때문에 화신에 대한 의문이 들었으나 화신의 정확한 숫자로 설명하고 양심까지 거론하니 설득당하고 말았다. 

건륭과 화신은 산책을 나왔다. 화신은 두 장군과 한 대신이 이번 전사를 대함에 있어 사사로운 욕심을 품고 있다고 넌지시 화두를 던졌다. 그러나 건륭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그들은 한온천에 다다랐다. 뒤를 따르던 태감과 어멈, 시녀들에게 그 자리에서 기다리라고 말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안에서는 묘령의 여인들이 웃고 물장구를 치고 있었다. 열일곱 살 정도 보이는 여인이 넷 있었다. 화신은 그녀들에게 황제를 소개해 주었다. 건륭은 그녀들, 사춘의 재주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화신은 그곳을 먼저 떠났다.

화신은 류보기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전풍이 오면 옹염을 만난다는 말에 화신은 가슴이 철렁하였다. 호부와 귀주성의 번고의 이중장부로 자신이 40만 냥을 꿀꺽한 사실은 알려지면 목이 달아날 것을 화신은 걱정하였다. 류보기는 학당을 위한 돈을 이야기하고 화신은 원명원 공사비에서 8만 냥을 떼어 줄 테니 저녁에 자신의 집으로 오라고 하였다. 화신은 전풍을 죽여버릴 생각을 하였다. 

중간에 복인을 만나 화신은 조후이가 보낸 상주문을 읽어보았다. 동서방으로 들어간 화신은 류용과 아계를 보았다. 화신은 건륭이 사춘들과 어수지락을 나누고 있을 때 아계가 가면 욕을 얻어먹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건륭이 오수에서 깼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류용은 자신도 아뢸 말이 있으니 같이 가자고 하였다. 화신은 꼬마태감을 불러 류전을 불러오게 하였다. 

용을 쓰는 미꾸라지

 류용과 아계는 태감의 안내를 받으며 '의인담파'의 편궁으로 왔다. 그 둘은 정오 이각에 도착하여 미시가 다 되도록 기다렸다. 그 둘은 서쪽 배전으로 안내받아 들어갔다. 화신이 바라던 바와 달리 건륭은 대단히 편하고 기분이 좋아 보였다. 건륭은 화신이 붙여준 사춘과의 어수지락에 흡족하였던 것이다. 아계는 눈물을 흘리며 머리를 조아리며 자신을 잘못을 뉘우쳤다. 옆에서 지켜본 류용은 아계가 안타까웠다. 

건륭은 조문식과 푸숭의 농간에 넘어가 두광내를 흠짓 내려 한 것을 나무랐다. 아계는 조문식과 푸숭이 자신과 무관한 인물들이라 오히려 믿었고 두광내가 자신에게 우호적이지 않아서 그렇게 되었다는 것이다. 건륭은 아계에게 두 등급 강등하여 군기대신 행주로 남아 군무와 병부를 책임지고 다른 일은 류용과 화신이랑 협조하도록 하라고 하였다. 이로써 아계는 더 이상 수석군기대신이 아니게 되었다. 아계는 군류로 가 공을 세우고 돌아오고자 하였으나 건륭이 허락하지 않았다. 

화신이 들어와 주사함을 건륭에게 건넸다. 건륭은 화신에게 군무에 대해 물었다. 화신은 자신이 없어 대충 집결과 증병으로 대안을 말하였다. 건륭이 화신을 군문을 모르면 겸손하기라도 하라고 나무랐다. 아계는 지도를 꺼내어 보이며 흑수하 대영 등의 전략을 추측하며 5일내에 소식이 있을 거라고 하였다. 건륭은 양초 공급에 차질 없이 최선을 다하라고 서녕제독에게 서찰을 보내라고 하였다. 류용은 대만의 해금 사항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화신은 자신을 비난하는 것 같아 자신의 업무라 급히 답하며 류용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였다. 

류용은 임상문에 대해 보고를 하였다. 대만인들이 임상문을 보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화신은 대만에 세금을 면제해주어 국면을 안정시키는 안을 내놓았다. 건륭은 대만은 자급자족할 수 있는 곳이라며 화신을 면박을 하였다. 아계는 돈으로 평안을 사는 것은 대만에서는 해당이 안 된다고 하였다. 아계는 돈으로 무마하려고 하는 점, 재임이 없는 관원들의 비적들과의 타협, 군무가 제 궤도에 오르지 못한 점 등을 폐단으로 꼽았다.

건륭은 민절총독 상청의 보고를 통해 복건총독아문을 설치하여 군정요무를 전담하게 할 필요성을 느꼈다. 화신은 러민과 해녕을 추천하였다. 아계는 화신의 의도가 해녕에 있음을 간파하였다. 건륭이 이시요를 언급하였다. 건륭은 류용과 화신의 이름으로 올리라고 하였다. 건륭은 복인을 불러 사춘을 여관으로 승격시키라고 하였다. 건륭은 황후의 의지 없이 자신의 인새를 박아 옥첩을 발급해 주라고 하였다. 또한 이 일을 비밀에 부치라고 하였다.

화신의 간사함이 날로 일취월장해지고 있습니다. 드디어 사람까지 죽일 생각을 하는군요. 어디까지 타락하게 될지, 언제즘 퇴각하게 될지 너무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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