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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2

주성철 <영화기자의 글쓰기 수업> 글을 쓸 때 글을 잘 쓰기 위해 노력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글을 쓸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볼까요? 끊임없이 메모하고, 검색하고, 최대한 빨리 써라. 한 영화에 대해 쓴다는 것은, 바로 그 감독에 대해 쓰는 것이다. 영화를 만든 감독이 된 것처럼 영화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나는 내가 쓰는 영화의 매 순간의 관찰자이자 철대자이며 최후의 증인이다. 스크린과 객석의 경계를 넘어, 내가 지금 본 영화는 바로 내가 2시간 동안 감독과 함께 만든 영화다. Part 03 글을 쓸 때 메모하라 언젠가 글을 쓰게 될 일이 있을 것을 생각해서 메모하라. 영화를 보면서 메모하면 된다. 혹은 영화를 한 번 더 보면 된다. 글을 다음에 쓰지 말고 영화를 보고 나온 그날 바로 쓰면 된다. 영화글은 기억력과의 싸움이기 때문이다. 메모를 .. 2024. 3. 7.
주성철 <영화기자의 글쓰기 수업> 영화기자라는 직업 영화리뷰를 쓰기가 왜 이리 힘든지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써야 할지 그 힌트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영화리뷰, 영화비평, 영화평, 영화글이라는 표현은 미세한 차이점이 있다. 영화리뷰는 짧은 영화평, 영화비평은 긴 영화평으로 말하고자 한다. Part 01 영화기자라는 직업에 대해 나는 왜 이 영화에 대해 쓰는가 조지 오웰은 글쓰기 동기 혹은 욕구를 크게 4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똑똑해 보이고 싶은 '순전한 이기심'이다. 외부 세계의 아름다움에 대한 '미학적 열정'이다.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고, 진실을 알아내고, 그것을 후세를 위해 보존해 두려는 '역사적 충동'이다. 세상을 특정한 방향으로 밀고 가려는 '정치적 목적'이다. 헨리 밀러는 "글쓰기는 인생 자체와 마찬가지로 발견을.. 2024.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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