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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기자의 글쓰기 수업4

주성철 <영화기자의 글쓰기 수업> 인터뷰의 기술 영화글을 잘 쓰기 위해 인터뷰를 해야 하는데 그 기술을 알아볼까요? 인터뷰이의 얘기을 그대로 믿으면 안 된다. 인쇄 직전까지 '팩트 체크'를 해야 한다. 영화기자가 왜 '기자'냐고 묻는다면, 바로 이 때문이기도 하다. 인터뷰어가 얘기하는 사소한 기억이나 정보, 사실관계는 틀리는 경우가 많다. 이야기한 그대로 옮겨 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빈자리를 당신이 채워야 한다. 진짜 인터뷰는 인터뷰가 끝나는 바로 그 순간 시작된다. Part 04 인터뷰의 기술 인터뷰이의 거짓말과 싸워라 인터뷰이의 얘기를 곧이곧대로 믿어서는 안되며, 지면에 옮기기 직전까지 팩트 체크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영화기자가 하는 일은 크게 2가지다. 영화를 보고 와서 쓰는 것과 인터뷰이를 만나고 와서 쓰는 것! 인터뷰의 가장.. 2024. 3. 11.
주성철 <영화기자의 글쓰기 수업> 글을 쓸 때 글을 잘 쓰기 위해 노력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글을 쓸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볼까요? 끊임없이 메모하고, 검색하고, 최대한 빨리 써라. 한 영화에 대해 쓴다는 것은, 바로 그 감독에 대해 쓰는 것이다. 영화를 만든 감독이 된 것처럼 영화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나는 내가 쓰는 영화의 매 순간의 관찰자이자 철대자이며 최후의 증인이다. 스크린과 객석의 경계를 넘어, 내가 지금 본 영화는 바로 내가 2시간 동안 감독과 함께 만든 영화다. Part 03 글을 쓸 때 메모하라 언젠가 글을 쓰게 될 일이 있을 것을 생각해서 메모하라. 영화를 보면서 메모하면 된다. 혹은 영화를 한 번 더 보면 된다. 글을 다음에 쓰지 말고 영화를 보고 나온 그날 바로 쓰면 된다. 영화글은 기억력과의 싸움이기 때문이다. 메모를 .. 2024. 3. 7.
주성철 <영화기자의 글쓰기 수업> 글을 쓰기 전에 어떻게 하면 영화에 대한 글을 잘 쓸 수 있을지 본격적으로 알아볼까요? 반복해서 쓰는 것만큼 좋은 글쓰기 훈련은 없다. 혼자 꾸준히 습작을 하는 것만으로도 자기만의 체계를 세울 수 있다. 그러나 그냥 쓰지만 말고 이미 기자가 된 것처럼 '시간'과 '분량'에 맞게 써내는 실질적인 훈련을 해야 한다. 또 글을 쓰는 훈련만큼이나 이미 쓴 글을 줄이는 훈련이 필요하다. 다이어트가 건장에 도움이 되듯, 글의 군더더기를 빼는 것도 마찬가지다. Part 02 글을 쓰기 전에 모든 것에 의문을 품어라 영화는 불안전한 예술이다 영화는 감독의 손과 발과 귀가 되는 또 다른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들이 때로는 감독보다 더 탁월한 창의성을 발휘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영화가 '시청각예술'이자 '종합예술'이라는 얘기는 결국.. 2024. 3. 5.
주성철 <영화기자의 글쓰기 수업> 영화기자라는 직업 영화리뷰를 쓰기가 왜 이리 힘든지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써야 할지 그 힌트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영화리뷰, 영화비평, 영화평, 영화글이라는 표현은 미세한 차이점이 있다. 영화리뷰는 짧은 영화평, 영화비평은 긴 영화평으로 말하고자 한다. Part 01 영화기자라는 직업에 대해 나는 왜 이 영화에 대해 쓰는가 조지 오웰은 글쓰기 동기 혹은 욕구를 크게 4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똑똑해 보이고 싶은 '순전한 이기심'이다. 외부 세계의 아름다움에 대한 '미학적 열정'이다.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고, 진실을 알아내고, 그것을 후세를 위해 보존해 두려는 '역사적 충동'이다. 세상을 특정한 방향으로 밀고 가려는 '정치적 목적'이다. 헨리 밀러는 "글쓰기는 인생 자체와 마찬가지로 발견을.. 2024.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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